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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vokrush

삼위일체라는 논리가 참 골 때리는 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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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부, 성자, 성령은 야훼, 즉 하느님이 될 수 있지만

 

성부, 성자, 성령은 서로 같지 않습니다.

 

즉 성부 = 야훼나 성자 = 야훼, 성령 = 야훼는 성립할 수 있지만

 

성부 = 성자 = 성령은 성립이 안 됩니다.

 

그런데 이게 성부 = 성자 = 성령이라는 논리를 인정 안 하자니 사람들에게 어떻게 야훼를 설명할 길이 없고

 

성부 = 성자 = 성령을 인정하자니 그럼 유일신이 아니라 신이 여러 명이네? 기독교는 다신교냐? 라는 논리로 빠져서 우상 숭배(...)를 인정하는 꼴이 되어버립니다.

 

그래서 그냥 성부 = 야훼, 성자 = 야훼, 성령 = 야훼 이거만 인정하고 성부 = 성자 = 성령에 대해서는 아니라고 아몰랑(...) 해버린 셈인데

 

저 논리를 만들어낸 기독교조차 신학자, 목회자들 대가리 터지게 하는데

 

신흥 종교가 저걸 제대로 해석할 리가 없죠. 그럴 의지도 없고요.

 

그러니까 잘 해봐야 이단, 보통은 사이비 종교 취급이죠.

 

기독교의 신학자, 목회자들도 대가리 터지게 하는 논리를

 

종교에 관심 없는 일반인들이 보기에는 그 나물에 그 밥이라고 할 수 밖에... 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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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8
1등 Chord
2020.02.21. 22:46

근데 뭐 꼭 저게 성립해야 종교라고 할수는 없지 않을까요? 저건 그냥 오래된 전통적인 서양종교관점에서 보니 그런게 아닌가 싶은데.. 그러니 종교전쟁 같은게 일어났던 거겠지만요 허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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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vokrush
글쓴이
Havokrush Chord 님께
2020.02.21. 22:50

그런데 기독교, 정확히는 니케아 공의회에서는

 

야훼가 성부, 성자, 성령일 수는 있지만 성부 = 성자 = 성령일 수는 없다. 라고 못을 박았고 그 외에 다른 해석들은 죄다 이단으로 간주해버렸으니 2천 년이 넘은 지금까지 서로 대가리 부딪치며 싸우는 거죠.

 

그게 이전에는 더 했고요.

 

논리가 저러니 같은 기독교인데도 박 터지게 싸우고

 

신흥 종교를 만드려는 사람들에게는 좋은 먹잇감이 되는 거 아닌가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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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ord Havokrush 님께
2020.02.21. 22:53

아 제가 생각하던건 카톨릭-기독교-그외 파생 이런 느낌이 아니라 아예 다르게 시작하는 친구들이요 ㅋㅋ 초딩때 단군을 하느님과 비슷하게 대하는 종교가 있길래 읽어보고 있는데 부모님한테 사이비 설명 왜 보고 있냐는 소리 들었던 기억이 있어서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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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vokrush
글쓴이
Havokrush Chord 님께
2020.02.21. 22:54

환단고기 같은 건가요 ㅋㅋㅋㅋㅋㅋ... 뭐 심취하는 것만 아니면 종교에 대해서 한 번 알아보는 것도 재미진 일이긴 합니다 ㅋㅋ

 

그리고 여담이지만 기독교라는 카테고리 안에 가톨릭, 개신교, 정교회 이런 식으로 들어갑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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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ord Havokrush 님께
2020.02.21. 22:57

고딩때 하도 말 많길래 읽어본 환단고기 아직 집에 있는데 좀만 다듬으면 한국식 판타지 쌉가능입니다. 근데 기독교가 개신교가 아니었군요;; 기독교=개신교, 천주교=카톨릭인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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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vokrush
글쓴이
Havokrush Chord 님께
2020.02.21. 22:59

정확히는 기독교라는 하나의 종교에서 개신교, 정교회 이런 식으로 분파가 되고

 

기존의 교회는 가톨릭이다 라는 식으로 분파가 된 셈이죠.

 

뭐 여튼 교파 자체는 파고 들면 되게 많습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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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ord 코카콜라 님께
2020.02.21. 23:32

오옹 맞네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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