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샌가 부터 버즈 플러스 오른쪽 유닛에서 화이트 노이즈와 함께 즈즈즈..하는 소리가 느껴졌습니다

애초에 났던게 느껴진게 아니었을까 했죠

집에서 이어버드 초기화, 페어링 끊고 잡음 확인과정을 거쳐서 유닛 자체에 문제가 있다는걸 확신하고 

서비스 센터에 갔습니다.

(2월 28일)

버즈 업데이트가 뜨기 단 몇시간 전이라 수리 기사님께서

전체적으로 유닛 방향에 상관없이 어느 한 쪽 혹은 양쪽 모두 화이트 노이즈가 나는 현상이 있어서

삼성 내에서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준비중이다. 교품 받으러 온 고객님들이 몇 분 계셨는데 교품 후에도 현상이 고쳐지지 않았다. 언제 업데이트가 될 지 모르지만 근시일 내에 될 것이다.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하면 완화 내지는 해결이 될것이다. 고 했습니다.

어느 특정 유닛에서만 난다는 보고가 없다는 쪽에 납득하고 핸드폰 필름 교체만 받고 돌아왔습니다

(3월 1일 새벽)

28일에 업데이트가 떴지만 업데이트 소식을 이 때 알고 업데이트 후

잡음 확인, 이어버드 초기화, 페어링 끊고 잡음 확인과정을 다시 돌려본 결과 아직도 소음이 난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하지만 노는날이라 패스, 이날부터 천운을 끌어 받은 디렘 w1(양품) 을 사용했습니다.

(3월 2일)

바로 서비스센터로 가서 웨어러블 찍고 다른 기사님을 배정받았습니다.

제가 겪은 증상을 설명 후 기사님께서 인체 테스트를 거친 결과 솔직히 제가 둔감한건지는 모르겠지만 소음이 나는지 잘 모르겠다 라고 하시며 버즈 오른쪽 유닛을 여러개를 들고와 같은 소음이 나는지 알려달라고 했습니다. (조용한 장소로 이동), 귀에 꽂아본 결과 소음이 나지 않는다 제가 가진 유닛에서만 소음이 난다고 짚어내자 납득하고 교품 절차를 밟아준다 했습니다. 그런데 그 날 유닛 교체 소프트웨어가 먹통이 되고 다른 손님도 너무 많아서 다음날 방문해달라고 하더군요 명함 받고 나왔습니다.

(3월 3일)

오전 중에 연락이 와 제품 찾아가면 된다고 합니다. 

방문해서 다시 조용한 곳에 가서 테스트 후 소음이 나지 않는 것을 확인, 이제 끝이다 싶어서

페어링을 해보니까 컬러코드가 적용되지 않아 페어링시 뜨는 애니메이션이 뜨지 않고 웨어러블에서 흰색으로 표기되는걸 발견해서 기사님께 말씀드렸습니다. 컬러코드 관련 지시를 받은 적이 있는데 해본 적이 없어서 좀 걸린다고 하시고 10분정도 기다리니 컬러코드 적용까지 깔끔하게 마치고 끝났습니다. 그냥 확인하고 빠이했으면 한 번 더 갈뻔..

이렇다하게 특출날 것도 없는 평범한 교품기지만

다른 방문기 보니까 저는 못느껴서 못바꿔주겠습니다 같은 투로 안 바꿔준다는 말이 있어서 노심초사했는데

다행히도 간단한 테스트로 진짜 문제가 있다고 납득해주는 기사님을 만나 다행인 것 같습니다.

이제 다음 편으로

지난주에 진작 받았어야 할 쿠팡 사전예약 레트로 라디오 케이스가 오지 않는 건에 대하여~ 가 연재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