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 판매점 환불정책 진짜 어이가 없네요
- 슈피리어
- 조회 수 452
- 2020.03.05. 16:12
판정서 들고가서 환불해달라고 요구했는데
젤리케이스가 누락되어 환불 불가라고 합니다.
그래서 내일까지가 환불가능 기간이다. 일단 환불 처리해 주면
케이스는 따로 반납하겠다. 라고 하니 누락이 된 상태에선 환불 불가다
라는 답변을 들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지금 전시되어있는 세대중 세대가 전부 다 여기 판정서에
적혀있는 불량증샹이 있다. 이런 불량품을 팔아놓고 충전기도 아니고 이어폰도
아니고 젤리케이스 없어서 반품이 안되는게 말이 되냐, 만약 내가 잃어버렸으면
반품 못해줬다는거냐. 말이 안된다. 금액을 차감하더라도 환불해 달라'
라고 하니 규정상 절대로 누락된 상태에서 환불이 불가능하다, 대신 환불 가능
기간을 늘려주겠다 라고 하는겁니다.
그래서 또 제가 '그 규정은 그렇게 절대적이면서 환불 가능 기간은 맘대로 늘려도
되냐, 제가 그걸 어떻게 믿냐. 불량품 팔아달라고 한것도 아니고 케이스에 필름에
카메라 커버에 왔다갔다 기름값에 몇만원을 썼는데 내가 그걸 환불해달라고
했냐, 젤리케이스 돌려줄테니 일단 환불부터 해달라'
라고 하고 고객센터에 전화했더니 일단 환불 처리 도와주겠다고 하더라구요.
안 돌려줄테니 환불해달라 그런것도 아니고 나중에 찾아서 가져다주겠다고 했는데도
그렇게까지 딱딱하게 굴어야하는지 의문입니다ㅡㅡ;
나는 당연히 할 건데 왜 상대방은 나를 못 믿는건가-의 관점에서 열이 받으신 건 이해합니다만
돈 관련해서는 아무래도 서로서로 민감한 문제니까유
삼성 서비스가 조금만 유연했으면 좋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 자체는 충분히 할 수 있는데
반품 또는 환불시 구성품이 누락되면 안된다는 규정 자체는 꼭 전자쪽에만 해당하는 건 아니고요
인터넷 가입할 때 받은 거 취소하면 사은품 반납하는 것과 같은 개념이랄까요
저기서 엄격하게 따지는 게 잘못된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글쓴분이 진상이거나 이런 것도 아니고
그냥 서로 입장차가 있다보니 상황이 꼬이고 꼬인거죠 뭐
그냥 어쩌다 꼬인거니까
냉수 한 잔 들이키시고 살짝 진정 좀 하시는게 좋을 거 같습니다
그리고 고객센터와 흔한 일반 판매점 직원은 애초에 같은 행동을 해도 리스크가 다르니까요
일개 판매점 직원의 재량보다는 고객센터 차원의 재량이 훨씬 폭이 넓을 거 같고 말이죠
말도 안되는 걸로 억지 부리지 마세요
집에 있는 젤리케이스면 집에 있는 젤리케이스를 다시 가지고 와서 환불 받는게 맞는 겁니다
님이 환불기간을 늘려준다는걸 못 믿듯이
판매처도 님이 다시 젤리케이스를 가져다 준다는걸 못 믿는건
당연한거에요
젤케가 님이 보기엔 싸보이일진 몰라도 정책에 안잡혀 있으면 환불 못해주는게 맞아요
몇백원 짜리 젤리케이스라는건 님 기준이구요
판매할때 원가만 따지나요?
당장 s20시리즈 젤리케이스 몇벡원에 사올수 있어요?
한개를요?
불편하지만 지켜야 하는게 규칙입니다
나는 아답터를 안가져 왔다
이어폰을 안가져왔다
이걸 하나씩 다 인정해 주면 판매처는 어떻게 하나요?
님이 환불 받는 입장이라고 생각해보세요
그럼 악용이 생깁니다
나 노트 쓰다 불량 낫는데 펜이 없어졌다
찾으면 갖다 줄테니 환불해 달라...
님 같으면 환불해 줍니까??
지킬건 좀 지킵시다
지쳐서 대답 못하겟네요
케이스를 찾아오시는 물리적 시간이 필요하시면
판매처에서 얘기한 환불기간을 늘려달라는 문서를 받으시던가
녹취를 하시던가 하면 되겠죠
그렇게 약속을 받고서도 환불을 안해줬으면 소보원에 고발을 하시던가
내용증명을 보내던가 하시구요
왜 환불 받는데 구매했을때 받았던 제품을 안 가져가고
누락된 제품을 가져가고 부당하다고 하시죠?
부품별 환불 정책이 아직 안나왔을 시기가 맞고
전산상에 부품 환불이 안되는데 뭘 더 원하시는건지
만약 안가져온 젤케가 소비자가가 5만원 입니다
라면 오케 하겠습니까
게시물에 찾아오시면 시간을 늘려 드리겠으니 환불해드리겠습니다
라고 한거 같은데요
밤도 늦었고 더 대답해 봐야 피곤하기만 하니 이만할게요
대단하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