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 뒤에 다시 원룸으로 내려가는데 짬 맞았네요.
- Havokrush
- 조회 수 85
- 2020.03.10. 20:44
내일 친할머니 산소가 많이 무너졌다고 메우러 가라는데
그 많은 친인척들은 다 뭐하고 인부 둘에 저하고 시골에 계신 큰아버지 뿐...
아니 사전에 이야기가 된 것도 아니고
바쁘다고 원래 일정에서 2주 가까이 미룬 거 갈 사람 없으니 가라 이건데
그렇게 중요한 일이면 다들 시간내서 아들인 큰아버지들이 와서 일하는 게 맞는 거 아닌지 -_-;;;
다들 하루 쉰다고 저희 아버지처럼 타격이 큰 것도 아니고 오히려 버는 게 많아서 잘 사는 작자들이
이럴 때만 서로 바쁘다고 어휴...
도대체 일정 잡았다던 원래 날짜에는 다들 뭐하다가 이제야 이러는지 알다가도 모르겠네요.
차라리 사전에 이야기가 되서 시간적으로 여유가 있으면 모를까, 당장 짐싸서 내려갈 준비해야 하는데 이게 뭔...
내려가서 일하는 게 싫으면 사람 사서 하면 될 일인데 그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본인들이 일할 생각은 없고
당황스러워서 똥 씹은 표정하니까 저만 괜히 아버지한테 한 소리 듣고... 물론 이건 사실상 아버지께서 나머지 형제들한테 짬 맞은 거나 다름 없긴 합니다.
말이 좋아 형제지간이지 이게 남보다 나은 게 뭔지 모르겠습니다. 차라리 남이면 서로 예의라도 챙겨주지.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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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 좋아요누르는따봉도치
포인트봇
좋아요누르는따봉도치 님께
글쓴이
Havokrush
좋아요누르는따봉도치 님께
2020.03.10. 21:36
2020.03.10. 21:36
2020.03.10. 21:40
위로드립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