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이 올해는 플래그쉽 폰을 출시하지 않을 거라는 루머가 나왔습니다.

최신 버전의 구글 카메라 앱 소스를 뜯어본 결과, 올해 출시될 제품들에 대한 정보가 나왔습니다. 여기에 따르면, 곧 발표될 픽셀4a(코드네임 Sunfish)는 photo_pixel_2020_midrange_config 라는 코드로 언급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또 다른 제품들이 photo_pixel_2020_config 라는 코드로 언급되는 제품입니다. 기존 제품들의 코드 규칙상, 이 코드는 올해 말 출시될 픽셀5/픽셀5XL을 의미하는 제품입니다. 그리고 여기에 해당하는 제품들의 코드네임은 각각 Bramble과 Redfin 입니다.

문제는 이 코드네임들이 이미 지난 1월에 사양이 확인되었던 제품이라는 점입니다. 그 당시에는 두 제품이 스냅드래곤765를 탑재하고 픽셀4a와 같이 출시될- 즉 5G를 지원하는 상위버전의 픽셀4a와 4a XL이라고 예상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번 분석결과에 따르면, 픽셀4a는 스냅드래곤730을 탑재한 한가지 단일 모델로만 출시되고, 스냅드래곤765G를 탑재한 두 기종은 연말에 픽셀5/픽셀5XL로써 출시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는 구글이 픽셀 스마트폰의 전략을 바꾼다는 의미가 됩니다. 구글이 진짜 카메라 플래그쉽폰으로 '픽셀 울트라(가칭)'를 출시할거라는 썰도 있으나, 아직 코드가 확인된 바는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