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나가 신천지라는 의심이 생기고 있습니다
- [성공]함께크는성장
- 조회 수 280
- 2020.03.15. 19:54
아까 글을 보신 분들은 알겠지만
누나가 기침 증상 때문에 자가격리 중입니다
저와 누나는 부모님과 따로 있는 중이고요
약속 미루고 나서 화장실을 가다가
누나 방 근처를 지나가게 되었는데요
이런 얘기를 들었습니다
요한 복음서를 어쩌구 하더군요
조금씩 적는다는 느낌의 발언이었는데요
이어서 바로 이런 얘기가 들렸습니다
어차피 복음서니까
표현은 달라도 내용은 똑같으니까
필사 하던게 있었는데 어쩌구 저쩌구
저희 집은 천주교를 믿습니다
그래서 표현은 달라도 내용은 똑같다 이런 얘기를 할 이유가 없습니다
필사 하던 게 있다 뭐 이런 말 할 이유도 없고요
천주교 사람과 다른 종교 사람이 모여서 성경 쓰기 관련해서 이야기 할 이유가 없잖습니까
개신교 사람도 그 안에서만 자기네들끼리 하지 천주교와 교환하지는 않고요
그래서 느낌이 쎄해서
누나에게 이거 뭐냐고 따져 물었습니다
도대체 왜 성경 쓰기 관련된 걸 다른 사람과 이야기 하느냐
천주교가 성경 하나만 쓰는 거 아는데 도대체 표현이 다르다는 얘기가 왜 나오냐
그러니까 처음에는 막 회피하더랍니다
누나 특유의 회피하고 극단적 발언하고 이런 거 있거든요
막 내가 성경쓰는 거 그만 둬야겠다, 너 나 못 믿는 거 같다 등등
그래서 그런 회피하는 식으로 이야기하면 난 바로 얘기할거다 이렇게 말했더니
이런 식으로 얘기하더라고요
자기 병원에 신천지가 있었는데
그 사람이 개신교로 속이다가 이번에 조사하면서 들통나서 나가게 되면서
아 내가 속였다 미안하다 그래서 자기는 그거 보고 화내고
서로 손절하기로 했다
성경 관련된 건 그 사람이 주는 조언 뭐 이런거다 이런 소리를 했고요
근데 또 이상합니다
누나가 자기를 속이거나 해서 화를 낼 때는 높은 확률로 언성이 높아지거든요
물론 제가 아는 모습이 누나의 전부라 할 수는 없겠지만요
그래서 그러면 왜 목소리가 차분한거냐 이렇게 따져 물었더니 이렇게 얘기합니다
아 그거 내가 화를 냈는데 목소리를 높인게 아니라 차분하게 화를 낸거다
뭐 이런 식으로 얘기를 하더랍니다
그래서 일단 알았다고는 했는데.......
여기서 누나에게 얘기하지 않은 것이 있는데요
저는 성경 얘기 그 이후에도 말하는 내용을 들었거든요
근데 그 내용이 결코 손절하고 이런 내용이 아니었습니다
오히려 저와 부모님 등 자기 주변 사람에 대한 얘기를 세세하게 하는 거였어요
그리고 상대방에게 분명히 존댓말을 하고 있었고요
자기는 따졌다고 둘러댄 거 같은데
따진 적은 단 한 번도 없었습니다요
아무리 봐도 촉이 그 쪽을 가리키는데
이거 제 촉을 믿고 움직여도 되는거 맞을까 모르겠습니다
개인적으로 불확실한걸로 트러블이 생기는 건 원치 않아서요
움직인다면 부모님과 연계해서 족칠 생각입니다
어쩌면 누나가 양성 음성 경계에 있는
그 감염경로가 설명이 될 수 있는 단서가 될 것 같기도 하고요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http://www.antiscj.or.kr/vaccine/vaccine1.htm
이런 사이트를 소개해도 될까 모르겠네요...
저도 듣기만 하고 저 곳을 접한 적은 없어서 어떤 곳인지는 모릅니다
허... 걔네는 가족들 먼저 끌여들이려고 다 설명하고 그 이야기를 토대로 접근하더라고요.
뭐 파수꾼이니 뭐니 이런 쌉소리 단어 하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