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식 멜론 1위 아성 흔들… 영업권 손상에 치이고 후발사에 쫓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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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3.17. 11:01
카카오가 국내 음원시장 점유율 1위인 '멜론'을 통해 전개하고 있는 음악사업에 대한 영업권을 1조 원 이하로 평가했다. 지난 2016년 멜론을 운영하던 로엔을 1조8700억 원에 인수한 이후 같은해 말 카카오는 음악서비스 사업 영업권을 1조4637억 원으로 책정한 바 있다.
16일 카카오의 재무제표에 따르면 지난해 이 회사의 음악서비스 사업부문 영업권 가치는 8686억 원이다. 이전년도인 지난 2018년 대비 3527억 원의 손상이 발생한 것이다. 음악서비스 부문 영업권이 1조 원 아래로 떨어진 것은 카카오가 로엔을 인수한 2016년 이후 3년 만에 처음이다. 영업권이란 기업의 가치를 따질 때 자산 등 계량적 수치 외에 포함되는 무형자산으로, 해당 기업이 초과이익을 낼 수 있는 여력을 뜻한다. 경영권 프리미엄과도 비슷한 개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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