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가격리하는 누나가 신천지 의심된다고 썼던 사람입니다

짧게 말씀드리자면

1. 부모님께 말씀드려서 누나 소환

2. 저와 누나와의 날선 논쟁 끝에 (새벽 밤 샜습니다) 누나는 탈퇴하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3. 본인이 직접 전도사에게 전화했고 전 그 사람에게 날 세운 후 탈퇴했습니다

4. 재검에 삼검에 4검에 5검 정도를 한 결과 음성이 나왔습니다

일단 부모님은 상처 받으신 상태이고 아무래도 누나에 대한 신뢰가 많이 떨어졌습니다

그리고 탈퇴 후 돌아갈 가능성을 고려해서 저에게 지켜보라고 했고요

번호 바꾸고 할 수 있는 대책을 싹 다 세우고

혹시 모르니 밖에 나가는 거 지켜보라고 그러고...

일단 누나는 많이 Serious 해진 상태입니다

종교에 대한 회의감이 들고 있대서 성당 나가지 말고 집에서 쉬어라 그러고 있습니다

당분간 성당에 안 가고 종교 관련해서는 아무 것도 안 할 거 같아요

뭐 당분간 이래저래 지켜보고 새로 나아가야겠지만

코로나 관련해서 일이 잘 풀려서 다행인 마음 뿐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