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도우 보다는 많이 안 쓰이지만 리눅스도 다양한 하드웨어 호환성을 보장하면서도 대부분의 환경에서 큰 문제 없이 동작합니다. 근데 저정도로 첫 설치 때부터 삐꺽거리는 걸 본 이상 글쎄요 싶네요.

리눅스 하드웨어 호환성 그리 좋지 않습니다. 나쁘진 않지만, 윈도 대비해서 양이 떨어지죠.

설치야 그냥 되겠죠. 신형 프로세서나 보드, 그래픽카드 등 안 돌아가는 거 의외로 쉽게 발견합니다.

그리고 노트북만 하더라도 백라이트 조절 지원, 음량 키 조절같은 것도 안되고. 내장 그래픽 지원 안되서 드라이버 컨버팅 직접하는 사례도 있죠. 

커널 업데이트로 해결되는 경우가 있는가 하면 안되는 경우도 있고, 커널 업데이트 하다가 꼬이면 그냥 포맷하고 재설치가 쉽습니다.

제대로 리눅스를 써보시면 그리 녹록치 않다는 걸 알고, 윈도가 갓갓임을 알게되죠. 무엇보다 리눅스도 리눅스 나름입니다. 종류 별로 정말 만듦새나 사양이 천차만별이거든요.

그냥 단순히 서버 용도로 앱 몇개 깔고 돌리는 정도라면 당연히 문제 없죠. 그렇게 간단히 쓰는데 문제가 생기는 건 OS결함이고요. 윈도는 리눅스와 다르게 기본적인 프로세스가 훨씬 많이 돌아갑니다.

추가로 리눅스 기본 전력관리는 윈도보다 떨어집니다. 진짜 저사양 리눅스 아니고 유니티 기반처럼 리소스 먹는 걸 쓰면 윈도보다 돌아가는 건 적은데 전력소모는 더 큰 걸 볼 수 있어요.

윈도가 불안정하다는 것도 요즘 윈도10 쓰면서 거의 못느꼈습니다.

윈도만큼 깔끔하고 편하게 쓰려고 서드파티 독바같은 거 꾸미면 리눅스도 쉽게 맛가는 거 많이 겪었습니다. 

근데 윈도우는 제대로 빵터진 게 크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노키아는 하드웨어 회사지 소프트웨어를 만드는 회사는 아니고요.

노키아가 단순히 하드웨어 회사는 아닙니다. 당시 자사 메인운영체제였던 심비안이 처음엔 별개 회사였지만 나중에 노키아에서 아예 인수해서 사용했습니다.

심비안... 사실 있으나 마나한 거 아닌가요. 그리고 따지자면 그건 자사 기기에 돌아갈 용도로 만드는 OS지 이 글에서 얘기하는 범용 OS와는 거리가 먼데 비교 대상은 아직도 아니라고 보네요.

궁합이 안 맞는 드라이버가 확실히 문제이긴 하죠. 근데 그 전에 윈도우 자체적으로도 이제는 못 믿겠다는..

진짜 이거 안 겪어 본 분들은 이해가 안 되실만 합니다. ㅡ,.ㅡ 그냥 말씀하신 것처럼 레거시화가 되어버려서..;

첫 설치 후 재 부팅 바로 직후에 나타났다고 적었습니다. 뭘 해보기도 전에 이미...

그리고 가정용으로 쓰는 분들 중 많은 분들이 겪으시니 블루스크린이 유명한 거지 일어날 일이 없는 OS라는 건 뭔가요.

1803 때는 뜨긴 떴지만 간헐적으로 BAD_POOL_CALLER가 떴는데, 부팅 후 연달아 두번 저거 뜨는 거 보고 GG쳤습니다.

예전에 떴던 건 하드웨어 문제는 맞긴 했는데 요즘 쓰는 디바이스들에서는 모르겠습니다. ㅠ

하... 제 디바이스들은 왜 그럴까요. ㅎ휴

물론 정식 드라이버 나중에 찾아서 깔죠. 설치 초반에야 자동으로 잡혀들어가니까요. 근데 1809 클린 설치 몇 번을 했는데, 1909 클린 설치 한방으로 저 블루스크린 꼴을 두번이나 보니 화가..

맥북에서는 부트캠프가 훨씬 불안정한데 오히려 반대 아닌가요. 애플 드라이버 때문에 문제 많을텐데.. 제 기준에서는 맥북에서는 윈도우가 더 안 좋습니다.

맥북에서 윈도우를 쓰니까.. 당연히 불안정한거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