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식 韓 디스플레이 시장점유율 올해 40% 이하로 떨어질 듯…OLED 주도권은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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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3.25. 23:40
올해 우리나라의 디스플레이 시장점유율이 40% 아래로 하락할 전망이다. 대량 생산 인프라와 가격 경쟁력을 앞세운 중국의 액정표시장치(LCD) 공세에 밀려서다. 하지만 핵심 블루칩으로 떠오른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부문에서는 경쟁국을 압도할 것으로 예상된다.
25일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 산업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지난해 글로벌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금액 기준으로 41.1% 점유율을 기록했다. 지난 2016년 45.8%로 정점을 찍은 이후 3년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다. 연평균 1.5%포인트(P) 하락한 것을 감안하면, 올해는 30%대로 내려앉을 공산이 크다.
반면에 중국은 작년에 처음 30%를 넘어섰다. 전년 25.1%에서 30.2%로 훌쩍 점유율을 높이면서 우리나라와 격차를 10%P 수준으로 좁혔다. 한국을 비롯해 대만, 일본 등 경쟁국이 모두 열세를 보이는 가운데 상승세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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