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오픈서비스라는걸 시행합니다.

이전에는 오픈리스트라는게 있었는데

앱 최상단에 가게 3개만 노출이 되고, 건당 수수료는 6.8%였습니다.

그리고 그 아래에 8만 8천원에 광고 깃발을 하나 꽂을 수 있는 울트라콜에 가게들이 나와서

큰 욕심이 없는 가게들은 그냥 8만 8천원 깃발 몇개만 구입해서 이용해왔습니다.

그런데 이제 오픈리스트를 오픈서비스로 이름을 바꾸면서 건당 수수료는 5.8%로 낮췄습니다.

이렇게만 보면 수수료가 낮아졌으니 좋은 것 같지만

오픈서비스에 노출되는 가게는 이제 무한대로 바뀌어서

사실상 기존에 8만 8천원에 깃발을 꽂아서 광고비를 정액제로 내던것을 죽여버리고

무조건 건당 수수료 5.8%씩 가져가겠다는 심산......

저번달까지 부모님 가게가 한달에 8만 8천원 광고비 내고 하루에 배민에서 소소하게 12~15만원 정도 팔았는데

이걸 오픈서비스로 바꾸면은 한달에 적어도 20만원은 넘게 배민에 뜯기는....

아 그리고 이전에는 고객이 '찜한가게', '맛집랭킹'으로 들어가서 주문한 건은 수수료를 붙이지 않아지만

이젠 거기에도 수수료를 부과한답니다.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