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디지털 음성 비서 소프트웨어가 사람들의 자연어를 보다 잘 이해할 수 있는 기술을 제공하는 아일랜드 스타트업인 보이시스(Voysis)를 인수했다는 소식이다. 구체적인 인수 조건은 알려지지 않았다.

4월4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아일랜드 더블린에 소재한 보이시스는 온라인 쇼핑앱들에 탑재된 디지털 음성 비서가 사람들의 음성 명령을 보다 정확하게 반응할 수 있도록 하는 기술 개발에 초점을 맞춰왔다. '새 LED TV가 필요하다'거나 '내 예산은 1천달러'와 같은 쇼핑 문구를 처리하고 거기에 맞는 검색 결과를 제공한다. 보이시스는 앱이나 음성 비서에 활용하려는 기업들에게 자사 기술을 제공해왔다.

보이시스가 개발하는 기술은 보다 사람같은 컴퓨터 음성을 만들려는 AI 기반 방법인 웨이브넷(Wavenets)에 포함된다. 웨이브넷은 2016년 구글 관계사인 딥마인드에 의해 처음 개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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