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걸 깨달은게 2019년이라는게 참.... G5때만 정신차렸어도 지금보단 훨씬 나았을텐데요

제 생각엔 G3 때 정신차렸어야 했다고 봐요. 그때가 골든타임이었던 거 같습니다. 근데 엘지는 오히려 단통법을 찬성했죠.

그때 정신차렸으면 샤오미급은 되었을거고 늦어도 G5때 정신차렸으면 오포급은 되었을텐데... 참 아쉽습니다 

ㄷㄷㄷㄷ 저희회사보다 -꼰-이 많을지 궁금합니다

근데 그 당시 스마트폰 시장을 긍정적으로 바라본건 삼성전자밖에 없고 나머지는 삼성이 s2로 시장을 선도하자 부랴부랴 달려든거 생각하면 엘지도 크게 시작점이 다르지는 않죠... 다만 샤오미 화웨이 BBK가 삼전을 추격할때 엘지는 스스로 내리막을 탔다는게 문제죠

갤럭시 S 시리즈처럼 엘지도 제대로 된 플래그십 스마트폰을 내놓은 게 옵티머스 G인데

이게 2012년 9월 출시 제품이죠. 노트 2하고 비슷한 동년배의 물건인데

그렇다면 정말 넓게는 2009년, 통상적으로 2010년을 스마트폰 시장의 시발점이라고 잡고 보면

2년 동안 제대로 된 라인업 하나 없었다는 말이 됩니다. 2년이면 결코 적은 시간도 아니고 2012년이면 어느 정도 스마트폰으로서 기본적인 요소들은 만족할 수준으로 올라온 시기라...

그러고도 라인업을 갈아엎기를 반복했으니...

임원들만 아니였어도 ㅠㅠㅠㅠ

이쯤되면 지금 있는 인력들은 헛개비라고 봐도 무방하죠.

ㅠㅠㅠㅠㅠㅠㅠ

이미 ODM이 어느정도 이루어지고 있다고하니 기대해볼만 하네요

플래그십도 oem으로 돌리고 공장 처분하는게 나아요

그건 위험도가 너무 크죠 애플이야 전세계 모든회사들의 갑이니 우선순위1위지만 엘지는 좀만 물량이 밀려도 바로 팽당하죠 그러다가 스냅835를 삼전이 초도물량을 쓸어버리는 상황이 재현되면 엘지는 끝이죠. 그나마 부품은 딴거구하면 되는데 완제품제작은 그게 아니니간요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 밀린 노키아(정확히는 노키아 폰 브랜드를 가진)도 위탁 생산으로 흑자에 성공했습니다. 

이미 엘지는 삼성 애플에 상대가 안 되는데 물량을 동시에 땡겨올 필요 없어요. 우선 순위 밀리면 밀리는대로 천천히 내도 아무도 신경 안 씁니다.

그래도 머릿수가 많다보니 성공의 가능성은 높아질텐데... 그 많은 인원으로 생각한데 모듈형폰, 불좀꺼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