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스는 최소한 벗어나려는 노력은 했습니다.

아이맥 초창기 광고가 성인 남성 직장인은 PC 설치하느라 낑낑대는데 옆에서 초딩이 보더콜리랑 놀면서 아이맥 설치해서 인터넷을 즐긴다는 컨셉이었죠. 

최소한 잡스 당시까지는 맥북/맥북프로, 아이맥/맥프로는 철저하게 구매층이 달랐고 최소한 맥북과 아이맥은 대중적으로 접근하려는 노력은 했습니다. 실제로 판매량도 높았고 애플의 회생에 도움을 줬죠. 

일단 디스플레이때문에라도.. 

출판은 요즘 좀 덜한데, 영상이나 음악쪽은 여전히 맥이죠. 

편집실에 에디우스 깔린 한자리 빼고는 전부 맥입니다 (...) 

음악이나 영상 편집 관련 프로그램이나

무슨 맥만의 고유 기능이 있는걸까요..

일반인들은 사실 태반이 맥 그거 그냥 멋있는 척하려고

돈 지X하는거 아니었어? 하다보니..

파컷 같은 거 하려면 맥이 필수일 수 밖에 없죠

파이널 컷 프로였던가요..

영상 : 파이널컷프로

음악 : 로직프로

저 프로그램은 맥 전용이고, 그러다보니 맥에서 아주 스무스하게 동작합니다.

음악, 영상편집이 디지털화되던 초창기 당시 IBM의 안정성은 맥 대비 극악이었고

여기에 USB의 불안정성과 CPU자원소모도 한몫했습니다. 

맥에는 파이어와이어가 있었고 ProRes라는 코덱도 있죠. 폰트문제도 있었구요. 다른분들이 폰트 렌더링 언급하시는게 맥은 8~90년대부터 이미 해결된 부분입니다. 

그래서 그 시절에 워크플로우를 짜놓은 곳들은 윈도우를 안쓰는게 당연하게 된겁니다. 모든 툴, 플러그인, 장비들이 맥 전용으로 나오던 시절이 있었고 그때 사놓은것들을 쓰니 자연스레 업계에 정착된거죠. 요즘에 새로 워크플로우를 짜는 곳은 덜하지만요.

윈도우가 일반가정용 PC에서 점유율을 쓸어가는거랑

일맥상통하는군요.

솔직히 인터넷하고 오피스 쓰는데 비싼컴퓨터 쓸 이유는 별로 없죠. 요즘 미국은 크롬북도 쓰니까요., 

그런데 저런 특정 업계는 맥이 업계 표준이니 쓸수밖에 없는겁니다. 가격 올리면 일반인은 떨어져나가겠지만 업계 사람들은 안살수 없는 장비라서요. 

개발자분들이야 그럴수 있죠. 

산업용은 어쩔 수 없는 듯 합니다.....

산업용으로는 패러랠포트도 아직 쓴다고 들었습니다 (...) 

아직도 XP로 구동되는 제품도 많습니다.

아예 기기 만들 때부터 측정기에 붙어서 나오는 제품도 있어서.....

저도 작년에 한 세네개 직접 보고 깨달았습니다ㅋㅋㅋ

xp면 그나마 낫죠 

무슨 탱크였나? 장갑차였나?가 윈도우 9x라는 기사를 본걸로 기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