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https://m.blog.naver.com/soel_142857/221328115080

INTP입니다. 아마 16개 유형 중 가장 인식이 나쁜 유형에 속할겁니다.

살면서 저를 진심으로 이해해주는 사람이 하나도 없다고 느끼면서 항상 이 세상에 떨어진 이방인처럼 느끼면서 살았는데.. 누군가가 제 성격을 귀신같이 분석해서 만화로 그려주고 위로해주니 참 좋네요. 꼭 누가 제 인생을 훔쳐보고 전부 그려낸 것 같은 이 공감이란.. 저 같이 평범함에서 떨어져나온 삶을 사는 사람들이 나 말고도 존재한다는 그 안도감, 저 같은 괴짜들끼리 댓글에 모여서 서로 도닥여주고 공감하는 경험이 너무 좋습니다.

저 자신을 너무 부정하고 바꾸고 혐오하기보단 그냥 저 자신 그대로를 긍정하며 살아보려 합니다. 어쨌든 INTP도 스스로의 행복과 재미를 찾을 수도 있겠지요.

 INTP들이 INTP에 대한 단점을 들었을 때 부정하기보단 체념하고 인정하는 동시에, 또 은근히 INTP라는걸 자랑스러워한다고 하는데 맞는 말 같기도 하네요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