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날 아재 소리 듣던 갤럭시의 못생긴 후면에서 간만에 가로 배열 카메라라는 신의 한수로 굉장히 말끔하고 예쁜 후면을 자랑했고

엑시노스가 좀 아쉽긴 해도 스펙상으로 꿀리는거 하나 없고, 펀치홀 적용한 전면 디자인도 역대급으로 나와서 아이폰보다 예쁜 갤럭시란 얘기도 나왔죠. 확실히 이쁘긴 참 이뻤어요.

라인업도 중구난방하지 않은 편이었고, 울레기랑 다르게 십오짐은 그래도 그럭저럭 최상위 라인업 체면치레를 한데다가 막내를 맡은 S10E는 간만의 플랫 스크린으로 매니아들의 수요를 훌륭히 충족시켜준데다가 배터리 빼면 전반적으로 훌륭한 밸런스를 내주었고.. 중간을 맡은 S10, S10+ 역시 완성도가 높았죠. OneUI도 한창 물이 오르기 시작했고, 카메라 성능도 꿀리지 않는 수준이었고, 후면 색상도 겁나 잘 뽑았었죠. 특히 플라밍고 핑크 그냥 캬..

정말 S10은 너무너무 잘 나와서 아이폰이랑 한번 붙어볼만 하다 싶을 정도였는데.. S20에서 대체 무슨 일이 일어났냔 말입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