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봉 3000은 무슨 마지노선 같은 느낌입니다.
- Havokrush
- 조회 수 198
- 2020.05.03. 19:21
닝겐으로서 최소한 생존할 수 있는 봉급같은 느낌...?
그리고 상대적으로 육체적 고통과 정신적 고통 둘 다 덜 하면서 연봉 3000까지 보장해주는 곳이 공기업과 공무원 같은 느낌이라... 물론 이것도 영끌이라고는 하지만...
솔직히 티를 안 내서 그렇지 지금 심정 같아서는 제 남아 있는 수명은 길어야 2년 정도 되는 거 같습니다 ㅋㅋ
공기업, 공무원 못 하면 바로 길바닥 나앉거나 잘 해야 ㅈ소 전전할 거 같아서 ㅋㅋ...
현실은 연봉 3천 안되는 사람도 엄청 많습니다. 인터넷에서 박봉인 사람들은 자기 연봉 얘길 안하거든요.
상대적으로 평균은 되거나 평균 이상인 사람만 자랑하듯 공개하다보니 잘못 인식되고 있는 것일 뿐입니다.
통계청 기준 2019년 29세 이하 근로자의 평균임금은 2,222천원(222만원)이며, 연령을 전체로 확장해도 3,138천원(313만 8천원)밖에 되지 않습니다.
이건 정규직과 비정규직을 전부 합한 통계고 비정규직만 따로 떼서 보면 2019년 29세 이하 근로자의 평균임금은 1,315천원(131만 5천원)이며, 전체 연령 근로자의 평균임금은 1,643천원(164만 3천원)입니다.
9급 공무원은 월급만 따지면 비정규직 수준(...)입니다. 이것저것 수당이 붙는다곤 하는데 직렬별로 편차가 크고 그래봐야 딱 전체근로자 평균 턱걸이 정도입니다. 시간이 좀 지나야 그럭저럭 벌죠..
이게 맞죠 진짜 ㅋㅋㅋㅋ
제가 자란 환경이 주변에 학원이 아니라 논밭만 있는 곳에서 자랐고
동네사람들이나 친인척 다 합쳐도 대학나온사람이 몇 안되는 곳에서 자랐는데
그런 분들보면 222만원 저거에 수렴하거나 164~222 여기에 다 걸쳐있습니다.
이게 인터넷 많이하거나 도시지역에서 자라거나 부모님 지원을 받으면서 사는 사람들은
이런 소득수준에 생각보다 감이 없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연봉 3000이면 와 개 적네? 이런소리하지만
현실은 실수령연봉3000만되도 오우 감사합니다 스고이데쓰네 소리 나오죠 히익...
특히 이런 케이스는 물류창고 알바 할 때 정말 많이 봤네요. 비정규직과 일용직이 무수히 많은 곳이라;
저 줏소 다닙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