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탭 S6 라이트 : 꼬인 족보, 먹칠은 안했다.
- BarryWhite
- 조회 수 5261
- 2020.05.15. 15:40
*저는 지난 달 29일, 예약구매한 갤럭시탭 S6 라이트 모델을 수령해 약 2주간 사용했습니다. 본래라면 좀 더 길고 다양하게 활용하고 다양한 환경에서 사진을 촬영해 리뷰하고 싶었지만, 여건이 좋지 않아 비교적 간소하게 리뷰를 작성하게 됐습니다. 이점 양해해주시기 바랍니다.
1. 개봉 및 사양
제품 박스 정면에는 탭S6라는 글자가 크게 적혀있고, 그 위로 조그맣게 Lite가 붙어 있습니다. 박스 좌측면엔 제품의 전체 이름이, 우측면에는 제품의 특징 기능 중 하나인 S펜의 사진이 표시돼 있습니다.
봉인 스티커를 제거하고 박스를 개봉하면, 가장 먼저 보호지에 쌓여있는 본체를 볼 수 있습니다. 저 보호지는 뒤 쪽의 접착면을 분리해 제품을 뺄 수 있는데요. 접착력이 꽤 강해서 제품을 빼는데에 살짝 애먹었습니다.
드디어 온전한 본체를 보니, 생각 보다 상당히 깔끔하고 튼튼하게 마감돼 있었습니다. 사전예약 당시, 가장 기본 모델의 가격이 36만원 정도였던 것을 생각하면 훌륭한 품질이었습니다.
다만 묵직함이 느껴져서 오래 들고있기엔 부담스럽겠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와이파이 모델은 465g, LTE 모델은 467g인데. 위 제품은 LTE 모델입니다.
구성품은 단촐했습니다. 충전기(7.5W로 재확인 했습니다.), 충전기 선, 유심 트레이용 핀, 간단 사용설명서가 끝입니다. 일부 초점이 맞지 않았지만 중요한 건 아니니......
스마트폰에도 25W 충전기가 들어가는 시국에 7.5W 충전기라니, 아쉬운 부분입니다.
S펜의 경우 4096 필압에 틸트 인식을 지원합니다.
기본적인 설정을 마치고 막 부팅했을 때의 사진입니다. 처음 만져보니 낮은 사양(엑시노스 9611, 4GB램)을 잘 못느꼈습니다. 애니메이션도 부드럽게 전환됐고, 앱 실행도 답답함이 없었습니다. 해당 사양과 비슷한 제품으로는 갤럭시 M30과 A50(2019)이 있으며, 모두 중저가 제품입니다.
2. 외관
영상으로 촬영했던 터라 외관 사진은 발퀄인 점, 죄송합니다.
우선 전면부는 위와 같습니다. 베젤이 이전 보급형 기종보다 줄어들었고, 중급기나 상급기와 크게 차이 나지 않아 중저가 제품이라는 느낌이 거의 나지 않습니다. 너무 베젤이 좁지도 않아 딱 사용하기 좋은 사이즈인 것 같습니다.
S펜의 경우 위처럼 제품 우측면에 자석으로 강력하게 지지할 수 있게 돼 있습니다.
제품 상단에는 무려 3.5mm 이어폰 잭이 있습니다. 태블릿PC 제품군에도 이 단자가 빠지는 추세라, 상당히 반가웠습니다. 그 우측으로는 스피커 구멍이 있습니다. 스테레오 스피커 중의 하나입니다.
LTE 모델인지라 안테나 절연 띠가 있습니다. 오랜만에 보는데 언제나 별로입니다. 후면 외관은 무난한데 이 절연 띠가 문제입니다.
후면 800만 화소의 카메라 렌즈는 사각 형태입니다. 달려있다는 것에 의의를 두기 때문에 사용하진 않았습니다. 실제로 태블릿PC를 들고 뭔가를 촬영하기엔 성능도 좋지 않고, 휴대성도 별로입니다.
제품 하단에도 스피커 구멍이 있으며, 하단 가운데에는 USB-C 단자가 있습니다.
버튼의 경우 제품 우측에 몰려있습니다. 맨 처음이 전원, 그 아래 두개가 볼륨. 아래 쪽에 유심 트레이가 있습니다.
3. 성능
AP와 램 정보입니다. 미리 말씀드렸다시피 AP는 삼성의 엑시노스9611을 사용하며, GPU는 말리 G72입니다. 램은 4GB, 화면 해상도는 2,000x1,200입니다. 디스플레이 PPI는 225로 높지는 않습니다. 다만 실제로 써봤을 때, 일정 거릴 두고 사용하기에 디스플레이 품질이 나쁘거나 부족하다는 생각은 없었습니다.
다만 디스플레이 동시 터치 인식이 5점이라, 10점 인식에 비해 부족합니다. 악기 연주와 관련된 앱을 쓸 때 애로사항이 꽃필 듯이 보입니다.
그 외에 가속도계, 와이파이, 블루투스, 전면 카메라, 후면 카메라, GPS, 자이로스코프, 조도센서(2개), 보수계 등이 내장돼 있습니다.
긱벤치5 벤치마크 점수입니다. CPU의 싱글코어 점수는 퀄퀌 스냅드래곤 660보다 높은 346점이나 멀티코어 점수는 그보다 낮은 1159점이 나왔습니다. 여러번 시도한 점수가 아니기 때문에 오차는 존재할 수 있습니다.
종합적으로 스냅드래곤 660과 동급, 갤럭시 S8에 들어간 엑시노스 8895에 못미치는 수준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GFX 벤치마크 점수입니다. 상당히 측정이 오래걸리고, 그만큼 도출된 결과물들이 많습니다. 핵심을 말하자면, GPU의 성능은 4세대 전 플래그십 수준입니다. 갤럭시S7, 아이폰6 플러스와 비슷하고 갤럭시S8에 못미칩니다. 최신 혹은 고사양 3D 모바일 게임을 돌리기에 부적합합니다. 이는 이 제품의 가격대를 생각하면 어쩔 수 없는 부분이긴 합니다.
실제로 게임을 돌려보면 어떨까요.
The Trail입니다. 4년 전에 출시한 게임이나 출시 당시에 상당히 좋은 그래픽으로 호평받았고, 현재도 깔끔하다는 평을 받고 있습니다. 그래픽 옵션을 조절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이 게임을 처음 구동하면 저품질의 그래픽이 저를 반겨줍니다. 그래픽 사양을 올리면 표시는 되나, 프레임이 끊기고 느려지며 발열이 심해졌습니다. 고품질의 그래픽을 못쓸 정도는 아니나 추천할 수 없었습니다.
아마 시간이 좀 지난 게임이다 보니 최적화 문제도 영향이 있을 거로 사료됩니다.
ㄷㄷㄷㅈ, TFT 모바일입니다. 플레이에 무리 없었습니다. 최적화가 잘된 건지, 그래픽 리소스를 워낙 많이 사용하지 않아서인지는 판단하기 어려웠습니다만. 큰 불만없이 이용할 수 있었습니다.
마인크래프트 모바일 버전입니다. 사양을 안타서 그런지 원활하게 진행 가능했습니다. 다만 부하가 심해지는 환경(멀티플레이나 여러 개체의 등장)에서는 플레이하지 않았기 때문에 상황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입니다. 설정 가능한 최상의 그래픽 옵션(HD, HDR)을 선택하고 플레이했습니다. 현재 스크린샷에는 적용돼 있지 않지만, 안티 얼라이싱도 적용한 상태로도 끊김이나 프레임 저하는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슈퍼스타 시리즈(리듬 게임)도 문제 없이 플레이 가능했습니다. 하지만 화면이 큰 데다가 디스플레이 표면의 마찰이 심해 추천하진 않습니다.
제가 모바일 게임을 즐겨하는 편이 아니라 다양한 게임을 플레이하진 못했습니다만. 결론 적으로 화려한 그래픽을 즐기고 싶은 분이 아니라면, 대부분의 게임 플레이는 무난하게 가능할 것으로 판단했습니다.
다만, 저장장치가 UFS 2.1임에도 묘하게 앱 설치하는 속도는 느리다고 느꼈습니다.
4. 디스플레이 및 S펜
갤럭시탭 S6 라이트는 2000x1200 해상도의 5:3 비율의 화면을 갖고 있습니다. 전작인 갤럭시탭 S6의 16:10과 비교하면 횡의 비율이 더 줄어든 형태입니다. 이렇게 되면 좀 더 길쭉한 느낌을 받게 됩니다.
와이드 비율의 장점이라면 앱을 화면분할 해 사용할 떄, 좀 더 넓은 폭의 가로 길이를 확보해 답답하지 않게 쓸 수 있고. 와이드 비율에 맞는 영상을 볼 때 꽉 찬 화면 혹은 레터박스가 적은 화면으로 즐길 수 있다는 점입니다.
*유튜브 앱의 경우 1080P까지 해상도를 지원하며, 웹으로 볼 경우 4K 재생도 원활하게 가능했습니다. FHD급의 디스플레이 임에도 4K 영상 재생시 화질은 상당히 만족스웠고, 영상 재생 용도로 부족함이 없을 것으로 느꼈습니다.
다만, 횡 폭이 좁을 경우 웹서핑이나 독서, 필기로는 불편할 수 있습니다. 눈과 손이 글자를 끊기지 않고 연속적으로 읽고 써야 편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막상 써보니, 이런 부분에서의 염려도 줄일 수 있었습니다.
위는 알라딘 Ebook앱의 PDF포맷 전자책 스크린샷입니다. 100% 표시 상태로, 가독성은 충분했습니다. 페이지 확대를 조금만 해줘도 쾌적한 독서가 가능합니다.
위는 알라딘 Ebook 앱의 ePub 포맷 전자책 화면입니다. 화면 비율이 문제라고 생각이 들만큼 독서에 지장이 있다는 생각은 전혀 들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LCD 특성 상 백라이트로 인한 피로도나 가독성 저하는 어쩔 수 없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AMOLED 디스플레이 제품이나 E잉크 리더기로 독서를 합니다. AMOLED의 경우 바탕화면을 검정색으로 설정하면 빛으로 인한 눈 피로도가 상대적으로 적게 느껴집니다.
웹툰과 같은 만화를 보는 데에도 적당했습니다.
S펜을 이용한 필기의 경우에도 화면 비율이 큰 걸림돌로 느껴지진 않았습니다만. 이는 필기할 때 어느정도 확대 비율을 손해볼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S펜의 필기는 거의 10년 전에 사용한 삼성전자의 아티브탭에서 크게 다를 바는 못느꼈습니다.
하지만, 제가 사용한 삼성 노트 앱은 그리 훌륭한 수준의 필기앱이라고 하기엔 부족한 부분이 많았고. 윈도 용 원노트를 쓸 때 보다 많이 아쉬웠습니다.
필압 인식은 상당히 제한적이고, 제가 느끼기엔 3단계 정도로만 표시되는 것 같았습니다. 갤럭시탭 S6 라이트의 S펜이 4096필압인데, 이를 다 활용하지 못하는 느낌입니다. 필기감의 경우 디스플레이 보호필름을 통해 좀 더 뻑뻑한 느낌이 들도록 개선하면 좋을 것 같았습니다.
가볍게 그림도 그려봤습니다. 잘 그리는 편도 아니고, 미술과는 큰 연관이 없는 사람인지라, 깊게 평가할 수는 없겠지만. 간단한 스케치 용도로는 괜찮다 싶었습니다.
삼성 노트 앱 외에 오토데스크 사의 스케치북 앱도 설치해서 사용 해봤습니다. 레이어를 넣고 여러 기능을 통해 폭넓은 활용이 가능은 할 수 있으나. 실질적으로 디자인을 하시거나 웹툰을 그리시는 분들이 본격적으로 작업을 하기에는 생산성의 효율이 좋다고 평가할 수는 없었습니다.
5. 스피커
갤럭시탭 S6 라이트에 탑재된 스테레오 스피커도 음악을 틀고 사용해봤습니다. 다른 분들의 평가는 어떨지 모르겠으나, 개인적으로는 좋은 점수를 주기가 어려웠습니다.
그 이유는 중저음부가 균형잡힌 소리라고 느껴지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저음부가 약해 소리가 비어있다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고음 쪽은 의외로 선명하게 들렸는데, 그래서인지 더더욱 빈 깡통소리가 났습니다. 소리가 힘 없이 퍼져서 보컬도 색이 바란 느낌인데, 이는 중역대에 비해 중고역대가 높아서 그런 게 아닌가 추측됩니다.
듣기 적당한 볼륨은 최대 90% 정도며, 100%로 높일 경우 별다른 설정을 하지 않았음에도 상당히 듣기 거북한 소리가 흘러나왔습니다(돌비 애트모스 설정 off). 볼륨은 전혀 부족하지 않았습니다. 중저가형 모델인데다가, 조그마한 울림통을 가진 태블릿PC인점을 감안하나. 그래도 아쉬운 것은 어쩔 수 없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가격대에 스테레오 스피커가 달렸다는 점은 칭찬할 만 합니다. 방향에 따라 소리가 덜 들리거나, 손가락의 파지법에 따라 스피커 구멍이 막혀 겪는 불편함이 줄었습니다. 게다가 웬만한 스마트폰 스피커보다 소리가 선명한 건 당연합니다.
그래도 청음용 스피커를 원하신다면 그냥 2-3만원 짜리 블루투스 스피커를 사시는 게 훨씬 이득입니다.
6. 기타 편의성
안드로이드10 이후 바뀐 애니메이션이 상당히 맘에 들었습니다. 특히 앱 간 전환 시, 아이패드의 그것과 상당히 유사한 동작이 나타납니다. 엑시노스 9611 AP라는 우려와 달리 부드럽게 표현됩니다. 물론 끊김이 완전히 없는 것은 아니나, 이 정도는 아이패드에서도 발생하는 수준이 었기에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판단했습니다. 앱과 홈화면이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걸 보면 상당히 만족스럽습니다.
갤럭시탭 S6 라이트는 '다른 기기에서도 전화/문자하기'라는 CMC 기능을 지원합니다. 실제로 사용하진 않았지만, 태블릿PC를 쓰다가 굳이 스마트폰을 꺼내지 않아도 연락을 확인하고 걸 수 있다는 점에선 매력있는 기능이라 생각했습니다.
사실, 처음 제품을 받았을 때 실망했던 게 굿락 기능에 제약을 뒀던 점이었습니다. 위 사진은 수령 당시 굿락 앱을 설치했을 때의 스크린샷입니다. 굿락의 유닛과 패밀리 앱 모두 몇가지가 빠져 있었습니다. 갤럭시 스마트폰을 쓰시던 분들은 잘 아시겠지만, 유닛에는 클락페이스와 멀티스타가 없고, 패밀리 앱에는 테마파크와 엣지터치, 사운드 어시스턴트가 없었습니다.
다른 건, 제품의 사양이나 기능상 필요 없다고 해도. 멀티태스킹 효율을 높여주는 멀티스타와 볼륨 조절 세분화와 음향 효과를 위한 사운드 어시스턴트가 없다는 건 도저히 이해가 가지 않았습니다. 아무리 중저가 모델에 급나누기를 시전한다지만, "거 너무한 거 아니냐고(대충 심한 욕)" 소리가 절로 나왔습니다.
리뷰를 작성할 때 이걸 단단히 까야 겠다고 작정했었으나......
옛다, 업데이트 받아라를 통해서 해결이 됐습니다.
현재 갤럭시탭 S6 라이트 굿락에서도 멀티스타와 사운드 어시스턴트 기능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게다가 기대도 안했던 노크온(디스플레이를 두드려 화면 깨우기) 기능까지 추가됐습니다.
추가로 기존에 설치만 되고 새 문서를 작성하면 튕기던 한컴(한글, 한셀 등 전 앱 공통) 앱 역시 정상 작동하게 됐습니다. 참고로 한컴 앱은 업데이트 되지 않았기 때문에, 이 역시 이전엔 삼성 쪽에서 고의로 막아뒀던 게 아닐까 추정하고 있습니다.
키보드나 여러가지 기능의 효율 면에서 윈도 노트북을 대체할 수준이라고 할 수는 없지만. 태블릿PC로 한컴 워드프로세서를 쓰고자 하는 분들에게는 부족하진 않을 것 같습니다.
7. 결론
삼성전자의 속내가 드러난 한 담당자의 답변 내용만 봐도 알 수 있는 진실. 갤럭시탭 S6 라이트는 많은 분들이 추측하던 대로 갤럭시탭A 시리즈의 후속 기종이었습니다.
갤럭시탭S 시리즈는 본래 삼성전자 안드로이드 태블릿PC의 플래그십 라인이고, 비록 전세대 AP가 탑재된 시절은 있었어도 다른 사양들은 무조건 최상위라는 느낌을 받을 수 있게 탑재됐었습니다. 그렇기에 갤럭시탭 S6 라이트라는 이름과 사양은 어색하며 억지같이 느껴졌습니다. 족보가 이상하게 꼬인 상황입니다.
저는 갤럭시탭 S6 라이트란 이름이 루머로 떠돌 때부터 지금까지, 이 제품의 이름이 온전히 합리적이라고 보지 않습니다. 하지만, 직접 사용해보니 S6 라이트라는 이름을 어느정도 납득하게 됐습니다.
우선 전체적인 만듦새가 갤럭시탭A 시리즈와 다르게 크게 향상됐습니다. 겉으로 보기에 단단한 마감과 깔끔해진 디자인. 저렴해보이지 않는 재질 사용까지. 게다가 소프트웨어 사용감도 쾌적하고, (비록 처음에 급 나누기용 기능 삭제로 욕을 먹긴 했으나) 편의 기능도 갤럭시탭 S6와 비슷하게 탑재됐습니다.
즉, AP나 램, 저장장치 등의 사양은 비교적 떨어지더라도 외관이나 사용성은 프리미엄인 갤럭시탭S에 필적하는 제품입니다. 이래서 갤럭시탭A라는 등급이 낮은 이름 대신, S6에 '라이트'라는 부가적 표현으로 제품의 브랜드 가치를 보여주려 했다고 생각합니다.
만약, 삼성전자가 많은 이용자 들의 원성을 무시하고 업데이트를 통한 기능 추가 등의 개선을 하지 않았다면 평가가 갈렸겠지만. 적어도 지금은 S6 라이트로서 갤럭시탭S 라인에 먹칠을 하진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사전구매 예약 당시의 할인 가격과 사용성 등을 모두 고려했을 때, 가성비가 무척 좋은 제품이기도 합니다. 물론 태블릿PC의 폼팩터 특징 상, 모두에게 필요한 제품이라고 할 순 없습니다. 그러나 필기/스케치를 비롯 영상 감상 용도, 문서 작성, 가벼운 게임 등의 종합적인 용도로 저렴한 태블릿PC를 찾는다면. 갤럭시탭 S6 라이트가 무척 가성비 좋은 선택이라고 생각합니다.
디스플레이
4점 ★★★★☆
가격 대비 성능
3점 ★★★☆☆
디자인
4점 ★★★★☆
스피커
3점 ★★★☆☆
편의성
5점 ★★★★★
종합 3.8점
리뷰 잘 보았습니다.
A시리즈치고 이것저것 넣어준 웰메이드 중급기
대신에 간신히 턱걸이한 S 시리즈 라는 느낌이 드는 기기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