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문이란 문은 죄다 닫고 난방도 외출(...)로 돌려놔서 들어서는 순간 찜통이었음

2. 항상 원룸을 비워 놓으면 칫솔걸이는 떨어져 있는 게 국룰인지 메번 흡착기로 붙여 놓은 게 떨어져 있음

3. 사실 나흘 동안 잠깐 있을 거라 말 그대로 대충 가볍게 갈 생각이었는데 자꾸 반찬 가져가라고 하시길래 마지 못해 아무 말 안 하고 반찬 좀 가져갔는데 김치가 한가득(...) 정작 카레나 즉석식품이 동났음

4. 스탠드 사용하다가 갑자기 책상에 두고 노트북 쓰려니 적응이 안됨. 그런데 그러던 찰나에 책상이 뒤틀려서 수평이 안 맞아 노트북이 덜컹 거리는 거 때문에 순간적으로 분노 게이지가 팍 차오르다가 말았음

5. 그리고 밀려 있는 공과금 지로가 반겨주는데 안 그래도 돈 없어서 또 다시 킹받음

...후

기말시험 하나 보자고 반나절동안 이게 뭔 개고생인지 모르겠네요 ㄹ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