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학교급식 채식선택제 시범운영한다
- 신규유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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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6.18. 22:10
현재 육식 위주인 학교급식에 채식주의 학생들을 위한 채식 선택권도 도입한다. 우선 학생·학부모·교직원의 동의율이 높은 학교를 선정해 시범 운영한 뒤 다른 초·중·고교를 대상으로도 확대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육식 위주의 학교 급식이 이뤄지는 가운데 학생들에게 선택권을 주고 환경과 생태적 가치에 대해 생각해보는 계기를 주고자 한다”며 “시범학교에서 운영하면서 확대를 논의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3&oid=005&aid=0001332740
키를 잘 집어주셨습니다.. '여유분' 이요.
지금이야 초중고 무상급식이니 (저는 이게 왜 좋은지 모르겠는데 아무튼) 정부예산으로 인원별로 수가에 맞게 학교로, 그 돈은 각 급식업체로 가게 될거라 생각합니다. 예산을 1달치로 쪼개서 영양사를 위시한 업체들은 식단을 편성하겠고요.
그 과정에 들어서는 이상 여유분은 준비가 불가능해질거라 봅니다. 나라미에 꼴등급 고기 채소 먹는 군대도 1g 단위로 납품양 짜르는데 사기업, 소위 말하는 싸제들은 더하면 더햇죠...
그 상황에 선 이상 어쩔 수 없죠. 채식주의자들을 위해 급식업체가 종업원을 더 뽑을 것도 아니고, 막말로 맛있어보이면 다들 그쪽으로 줄 서서 받아갈건데 '너는 신청 안 했으니까 안 돼' 이러다가 소위말하는 학폭이니 일진이 밥뺏어가느니 말 나올 확률도 잇긴 하겟구...
선별적 비건이지만 저도 일단은 비건 입장인데 과연 학교들이 이론처럼 행동할 수 없을거라는 확신이 있네요.. 영양사 친구가 요즘 그이야기를 해서 그런가...
아이들은 크게 좀 냅둡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