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비 하나가지고 많은 기능이 되면 좋겠다 싶어서

예전부터 안드로이드 태블릿을 모니터로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 생각해왔습니다.

찾다보니 UVC 방식의 캡쳐보드를 이용하면 안드로이드에서 비디오를 USB 카메라로 인식해 입력받을 수 있더군요.

이 방식을 이용하면 이렇게 세팅이 가능합니다.

*악필 죄송합니다 

다만... 이렇게 세팅하면 일단 주렁주렁은 물론이고,

중간에 필요한 캡쳐보드 가격이 요즘 많이 판매하는 휴대용 모니터보다 비싸거나 별 차이가 없다는 문제가 있습니다.

 그래서인지 많이들 시도 안하시는것같구요.

그래도 저는 괜히 해보고싶다는 생각이 크게 들어서 시도 해본 결과를 공유해드리고자 글을 씁니다.

일단 EZcap 261M 이라는 알리발 6만원짜리 캡쳐카드를 중고로 구해왔습니다.

이걸 가지고 위에서 생각한 순서대로 연결해보았습니다.

세팅은 [닌텐도 스위치]-[캡쳐보드]-[멀티포트]-[갤럭시탭S4] 입니다.

매우 매우 매우 매우 거추장스럽긴 해도 됩니다 ㅋㅋ

몇가지 어플 받아 테스트 해보니 어플에 따라 사운드가 들어오는게 있고 들어오지 않는게 있습니다.

fhd, 60hz로 잘 받아오는거같긴 한데 찾아보니 이 캡쳐보드가 760p로 받아서 샤프닝 한다는 소리가 있더군요... 

여튼 되긴 하는데 큰 문제가 두가지 발생합니다.

1. 색감차이 발생. - 색감이 약간 물빠진듯 보입니다. 대충봐서는 괜찮긴 한데 어플 문제일수도 있겠습니다.

2. 딜레이

캡쳐보드가 녹화 화면을 보고 게임을 하는게 아니라서인지 저렴이라서인지, 딜레이가 조금 있습니다.

캡쳐보드 문제겠거니 하고 다른 제품 써보며 비교해보고싶어 엘가토 제품을 하나 중고로 구해서 오는중이긴 합니다....만

혹시 이렇게 세팅 해보고싶으신분 계셨으면 말리고싶습니다. 

엘가토 제품이면 가장 저렴한 캠링크가 17만원이고, 중고로 가격도 휴대용 모니터값 나옵니다 ㅋㅋ

불편한게 없으면 적당한 휴대용 모니터 하나가 더 좋을것같네요 ㅎㅎㅎ

여튼 결론

가능은 한데 캡쳐보드 필요하니 그가격이면 휴대용 모니터를 사시는게 좋을거같아요.

ㅎㅎ 

엘가토 캠링크 제품 구했는데 오면 또 후기 남기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