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인 그 역사강사에 대한 생각
- 거기만만지지마요
- 조회 수 217
- 2020.07.14. 11:45
수능 한국사 가르치는 학원강사일 때는 아무 문제가 없습니다
연극영화과를 나왔든
역사를 좀 왜곡하든
해당 교과목에서 올바르게 가르치는 건 학교에서 할 일이지
학원강사는 수험생 점수를 높이는 게 가장 중요한 목표거든요
재밌게 가르쳐서 수험생 이해와 암기를 돕느라 약간 왜곡이 있다면
그거는 생각보다 큰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어차피 수험생들은 학교에서 정규교육을 기본적으로 받고 있으니까
재밌게 한다고 왜곡을 하면 그게 왜곡이 된 건지 바로 알 수 있구요
근데 TV에 나와서 역사 강연을 한다고 하면
그때는 얘기가 아예 달라지죠
아예 모르는 사람을 대상으로 가르친다 생각을 해야 합니다
재밌게 한답시고 왜곡을 하면 왜곡인지도 모르는 사람이 생겨요
그리고 이런 강연은 십 년 이상 가르치던 수능 강의와 달리
좀 더 엄격하게 검증된 지식이 요구되는 내용도 많은 편이죠
(수능 강의는 어차피 교과서 기반이라 그 정도의 검증은 다 되어있죠)
그래서인지 설민석이 직접 준비해서 하는 강연엔 오류도 많구요
댓글
저는 개인적으로는 수험생한테도 왜곡한다는 것도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있는 그대로 믿는 친구들도 많아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