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 갤럭시 워치 스튜디오는 진짜 애매한 물건 같네요.
- Havokrush
- 조회 수 1090
- 2020.08.15. 23:51
매번 만질 때마다 느끼는 건데 참 애매하기 그지 없는 프로그램 같습니다.
IDE로서 편의성은 좋다는 걸 넘어서 쉽고 편리해서 편의성만 놓고 보면 삼성이 이런 프로그램도 만들 줄 아는 건가 싶을 정도인데, 반대로 IDE로서 전문성은 편의성하고 등가교환(...)이라도 한 건지 제약이 너무 많습니다.
가령 지금 같은 경우는 OpenWeatherMap의 API를 사용해서 컴플리케이션을 구현한 상태인데, 이걸 사용하면 사실상 날씨와 관련된 태그나 데이터 값을 제외하면 나머지 태그들은 사용하기가 굉장히 힘들어집니다. 게다가 API를 사용하기 이전과 이후로 결과물 자체가 달라져서 저걸 사용하려면 전부 다시 레이아웃 값을 설정해줘야 하는 불상사까지...
저렇게 비교적 간단한 워치 페이스도 태그 좀 써 먹으려고 하면 빌드 - 수정 - 다시 빌드 - 다시 수정하기를 여러 번 반복해야 하는데, 이것보다 훨씬 더 손이 더 가는 기성 손목 시계 워치 페이스는 얼마나 고역일 지 ㅋㅋ...
지원하는 기능 자체가 너무 적은 건 갤럭시 워치 디자이너 시절부터 계속 나오는 이야기라서 더 말해봐야 입만 아프고 말이죠.
물론 타이젠 스튜디오로도 워치 페이스를 만들어 낼 수는 있는데, 이건 애초에 타이젠 애플리케이션 제작을 목적으로 나온 IDE지 워치 페이스 제작을 목적으로 하는 IDE는 아니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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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 배포해주세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