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에서 극단적 선택을 하신 분들의 심정이 이해 가는 경우가 종종 있어요.

좀 추세가 괜찮아진다 싶으면 금새 안 좋아지고..

유일한 희망인 백신은 과연 연말 혹은 내년에는 나오기는 하는걸까 싶기도 하고..

유일하다 싶은 취미 생활도 영화인데 기대작들도 연기되니 극장 갈 일도 현저히 줄고 있구요.

이건 좀 핑계지만..자기계발도 해야 하는데 코로나로 시험 일정 다 어긋났고 

생계유지를 위해선 주6일씩 일하고 있어서 휴일만 되면 쉬고 싶은 마음만 생기는 것도 있지만.. 다른 곳으로 이직할 기회도 생기질 않는 거 같아요.

안팎으로 좋은 소식을 들어본 적이 언젠지 모르겠네요.

정말 기생충 아카데미 받았던 게 올해 중 가장 좋은 소식이었던 거 같아요.

정말 반년만 더 참으면 되겠지 싶지만 어느 분 말씀대로 코로나 이전으로는 돌아가지 못할 거 같기도 하고..

이럴수록 정신줄 꼭 붙잡아야 하는데 정말 출퇴근해서 일하는 거 빼곤 나머진 다 놓았네요 ㅋㅋ... 아무것도 하기가 싫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