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현지시각 외신, 미국 정부가 애플 아이팟을 가이거 계수기로 비밀리에 개조했었다고 보도

-데이빗 쉐이어(David Shayer)前 애플 엔지니어, 애플 아이팟 개조에 대해 제보
-2001년 애플 아이팟 개발 프로젝트 당시,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로 애플 재직
-당시 아이팟은 이름이 정해지지 않은 코드 명 P68
-데이빗은 아이팟의 SQLite DB를 작성하는 등, 코덱을 제외한 모든 소프트웨어 작업을 진행함

-2005년, 아이팟 소프트웨어 담당 애플 이사가 데이빗을 찾아와 특별 작업 지시
-미국 에너지부와 계약한 국방 업체 벡텔(Bechtel)의 엔지니어 두 명과 함께 아이팟을 특별하게 개조하게 됨
-이 사실은 애플 내 하드웨어 수석 부사장, 아이팟 사업부 부사장, 아이팟 소프트웨어 담당 이사, 데이빗만 알고 있었음

-데이빗은 벡텔 엔지니어가 필요한 내용과 자원을 지원하는 수준이었기에, 아이팟을 어떤 장치로 개조했는지는 명확치 않음
-다만, 아이팟에 특수한 하드웨어를 추가했고 비밀리에 데이터를 기록할 수 있도록 변경
-개조된 아이팟은 PC와 연결하더라도 일반 아이팟과 동일하게 표시되며 작동함
-아이팟을 개조해 간단하게 녹음을 시작하고 중지하는 기능도 추가
-데이빗은 정부가 아이팟을 의심받지 않고 쓸 수 있는 가이거 계수기(이온화 방사능 측정기)로 만들어 에너지부 요원이 쓸 수 있도록 개조한 것으로 추측

-이를 통해 테러 준비나 위협에 대해 대비했을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