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그램 14ZD990-LX10K 개봉기 ::: 인강용노트북으로 딱 그램
- Stell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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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8.25. 20:44
이 글은 다나와 체험단으로써 제품을 대여 받아 작성했습니다. 리뷰 포스팅 후 소정의 저작권료를 지급받습니다.
노트북은 어느덧 우리 일상속에 자연스럽게 들어왔습니다. 사실 5년 전까지만 하더라도 '컴퓨터'라고 하면 여전히 데스크탑을 의미하는 단어였으나, 이제는 데스크탑보다 노트북이 더 흔한 세상입니다. 집에 데스크탑 없이 노트북만 있는 가정도 흔해졌습니다. 특히 노트북들이 점점 더 저렴해지고 성능은 쓸만해지면서, 이런 현상은 더 빨라지고 있습니다.
이번에 2번의 포스팅에 걸쳐 소개해드릴 제품은 국내에서 단일 브랜드로는 아마 가장 유명할 인텔노트북, LG 그램입니다. 2014년 처음 등장한 그램은 그 이름처럼 경량화에 모든 것을 건 제품으로, 현재 14인치와 15인치, 17인치는 가장 가벼운 상용 랩톱으로 기네스북에도 올라가 있을 정도입니다. 또 해를 거쳐 점점 개선되면서 전작들의 단점이 하나둘 개선되어 현재 모델들은 전반적인 완성도와 밸런스도 꽤 높은 수준으로 올라왔습니다.
2020년에는 코로나로 인해 재택수업, 재택근무가 일상화되면서 온라인수업용노트북 또는 재택근무용노트북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제가 소개해드릴 LG 그램 14ZD990-LX10K는 그 용도에 적합한 제품이라고 할 수 있는데, 인텔® 펜티엄® G5405U 프로세서를 탑재해 가격을 낮추면서도 원래 그램 시리즈가 제공하던 핵심적인 가치인 휴대성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는 제품입니다. 또 비슷한 컨셉의 제품들보다 훨씬 큰 72Wh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하고 있습니다.
그럼 한번 이 제품을 살펴보겠습니다. 첫번째 글에서는 개봉과 첫인상에 대해 간단히 말해보겠습니다.
사양
14인치 1920x1080 IPS LCD
인텔 펜티엄 G5405U
4GB RAM
128GB SSD
인텔 HD 그래픽 610
72Wh 배터리
324 x 212 x 16.5mm
995g
패키지입니다. 흰색 패키지 전면에는 깔끔하게 그램 로고만 자리잡았습니다.
구성품은 노트북 본체, 설명서, 키스킨, 충전어댑터 등입니다.
키스킨은 사용하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이 딱 갈리는 제품인데, 사용하는 사람은 또 별도로 구입하기엔 뭔가 아깝고 번거로운 제품입니다. 기본으로 포함되어 있는 점이 좋습니다.
충전기는 크지 않은 사이즈로, 19V 2.53A - 45W 출력을 가진 제품입니다.
노트북 본체입니다.
14인치 디스플레이를 탑재했지만 베젤을 대폭 줄여서 과거의 13.3인치 노트북들에 더 가까운 사이즈입니다. 전체적으로 무게를 줄이기 위해 마그네슘 합금을 사용했으며, 무광 화이트로 마감되었습니다. 외부에 LG 로고도 배제하고 심플하게 gram 로고만 들어간 것이 인상적입니다.
왼쪽에는 충전단자, USB 3.0 타입A 단자, 풀사이즈 HDMI 단자, USB 타입C 단자, 충전LED가 달렸습니다.
USB 타입C 단자는 USB PD 입출력 단자로도 사용됩니다.
오른쪽에는 microSD 슬랏, 3.5mm 콤보 단자, USB 3.0 타입A 단자, 켄싱턴 락이 자리잡았습니다.
요즘 얇은 노트북들은 켄싱턴 락을 구경하기 어려운데 빼지 않고 잘 남겨주었습니다. 간단한 자물쇠를 사용해 카페 등 공공장소에서 사용할 때 좀 더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게 해줍니다.
하판에는 좌, 우에 스피커만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 제품은 하판만 분해하는 것으로 키보드를 분리하지 않고도 내부에 접근할 수 있습니다. 고무발 등에 숨어있는 8개의 나사만 제거해주면 됩니다.
72Wh의 거대한 배터리를 직접 확인할 수 있습니다.
SSD는 SATA 방식의 M.2 SSD이며, 슬롯이 하나만 있어서 추가로 더 달수는 없습니다.
RAM은 온보드 4GB 내장에 슬롯이 하나 더 달려있어서, 사용자가 직접 램을 추가해 줄 수 있습니다.
하판과 상판의 무게균형과 힌지의 텐션이 잘 조화되어서, 한손으로 노트북을 열 수 있습니다.
가벼운 제품중에는 의외로 이게 안되는 제품들이 꽤 됩니다.
키보드는 터치패드까지 전부 흰색으로, 디스플레이는 베젤까지 전부 검은색으로 되어 투톤 디자인을 이룹니다.
화면은 글레어 방식으로 반사가 꽤 심한 편이지만, 색상이 진하고 선명하게 표시된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측면의 베젤은 엄청나게 좁고, 상단은 약간 두께가 있지만 대신에 웹캠이 제대로 정 위치에 자리잡았습니다.
키보드는 넘패드 없이 넉넉한 크기로 배치되었습니다. 키감은 슬림 노트북들 중에선 일반적인 편입니다.
백라이트는 흰색이며, 빛샘은 적은 편이고 균일도도 보통입니다. 백라이트 밝기는 2단계로 조절되고 Fn키 부분은 주황색으로 특별히 강조됩니다.
힌지는 이 정도로 180도는 아니지만 꽤 많이 젖혀집니다.
노트북 무게를 실측해보니 스펙에 가까운 994g이 나왔습니다.
충전기는 191g 입니다. 노트북과 충전기를 같이 들고다닌다고 생각하면 1.185kg으로 아주 훌륭한 휴대성을 갖고 있습니다. 게다가 USB PD 충전을 지원하기 때문에 번들 충전기는 그냥 집에서 붙박이로 사용하고 밖에서는 USB PD 보조배터리나 멀티어댑터를 사용할수도 있습니다.
전원버튼에는 지문인식 센서가 내장되어 있습니다. 윈도우에서 지문을 등록한 경우, 해당 손가락으로 버튼을 눌러주면 잠금화면에서 자동으로 로그인까지 통과됩니다.
SSD를 탑재한 덕분에 부팅속도가 꽤 빠릅니다. 디스플레이 밝기는 준수한 편입니다.
지금까지 LG 그램 14ZD990-LX10K를 개봉해 봤습니다.
저는 그램을 지금까지 한번도 실사용 해 본적이 없었는데, 명성대로 상당히 가벼운 제품입니다. 다음 포스팅에서는 제가 직접 제품을 사용해 본 경험에 대해 이야기 해 보겠습니다.
http://prod.danawa.com/info/?pcode=9291897
오잉? 2020그램은 나오는 후기들 보면 완전...별로던데요. 선생님도 아실텐데 사신게 좀 의문이긴 하네용🤔 아...다나와로부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