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은 이제 저하고 동생이 머리 굵어지고 친인척 간에 서로 볼 꼴 못 볼 꼴 본 게 많아서 좋은 감정도 딱히 없고 가기 싫어 하는 거 뻔히 알아서 가기 싫으면 안 가도 된다고 하시고

반대로 저는 괜히 이유 없이 안 간다고 하면 분위기 곱창나고 뒤에서 말 나올까 두려워서 상관없으니 가겠다고 하고 ㅋㅋ...

그나마 동생은 시종일관 매번 가기 싫다고 했으니 꾸준하다고 해야 하나(...) 싶은...

애초에 서로 만나면 알게 모르게 불편한 공기 감돌고 악감정 다 털어내지도 못 했으면서 왜 만나는 지 알 길이 없네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