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간의 폴드2 투고 리뷰아닌 리뷰
- 개구리
- 조회 수 1774
- 2020.09.06. 01:04
사실 리뷰라 하기에는 많이 거창합니다. 전자기기 리뷰를 써본 경험도 별로 없기 때문에, 제가 잠깐 써보고 느낀 장단점에 대해서 써보려 합니다.
글솜씨가 좋지못해 간단한 평과 함께 사진을 이용하려하니 양해부탁드립니다!
그리고 내일 잠실로 반납하러 가야할텐데, 제가 반납한 기기가 폴드2 투고서비스를 원하시는 미코회원분께 기회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장점]
1. 훌륭한 품질의 광활한 120hz OLED 디스플레이
2. 바형 스마트폰과 비교해도 부족하지않은 칼베젤
= 보고있으면 감탄사가 절로나오는 광활한 화면이 제일 큰 장점같습니다. 위아래 레터박스가 생기는 영상시청보다도 웹서핑이나 사진감상 같은 풀 스크린을 이용하는 경험을 할때 장점이 극대화되는 듯 합니다.
3. 전작에 비해 더 각지고 고급스러워진 내외부 디자인&마감
= 개인적 취향이지만 각진 것이 실면적도 더 넓고 실제로 넓어보이는 효과도 있죠.
4. 편하고 오타율이 의외로 적은 분할 키보드
= 걱정했던 부분이 타이핑인데, 저만 그런걸수도있지만 적응도 금방되고 타이핑하는데 어려움이 없었습니다.
파지도 편해요.
5. 태블릿기준으로는 부족한, 스마트폰 기준으로는 훌륭한 스피커품질
= 해상력과 공간감이 충분했습니다. s20, 11promax와 함께 비교해봤는데, 단연 돋보였습니다.
[단점]
1. 1세대 UTG의 한계, 자칫 방심하면 생기는 손톱자국
= 눈에 잘 띄진 않지만, 소모품 특성상 신경쓰일 요소라 생각합니다.
2. 내부 디스플레이로 사용시 길지않은 배터리타임
= 적정밝기, only와이파이 로 사용했음을 감안한다면, 5G실사용시에는 더욱 줄어들것같네요.
3. 저는 한 손으로 이용할때가 거의 대부분인데, 손이 작다면 한 손 파지는 어렵고 불편할것같습니다.
= 그렇다고 양 손으로 잡고 쓰기에는 웹서핑 등을 생각해볼때 비효율적 파지법인것같아요.
4. 플립처럼 프리스탑힌지를 채용한 것은 장점이지만, 제가 투고한 기기의 경우 일정각도에서 찌걱거림이 약간 있습니다.
5. 커버디스플레이의 면적이 대폭 넓어졌지만 잘 안쓰게 됩니다.
= 커버디스플레이를 사용한다는 것은 한 손 파지인데, 접었을 때 무게중심이 집중되어서 그런지 더욱 더 무겁게 느껴집니다.
6. 다소 큰 내부 디스플레이 편치홀
= 후면카메라 셀피가 가능한데, 완벽한 풀화면을 포기하면서까지 굳이 넣었어야했나 싶은 아쉬움이 있습니다.
+ 정말 별거 아니지만 만져보다 발견한 기능이 있는데, 유튜브나 다른 기타 매체에서도 소개가 안된것으로 알고있습니다.
혹시 아니라면 살포시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ㅎㅎ
(인터페이스 빈 공간을 더블터치했을때, 사진과 뷰파인더가 스위칭됩니다.)
폴드1을 써보지않은 제가 하루하고 반나절동안 써보며 든 생각은 이것이 미래구나 하는 것이었습니다.
또한 아쉬운 단점도 있었지만, 제게는 장점이 더 크게 느껴진 폴드2 였습니다.
지금은 사과농장주로 지내느라 기변욕에 한동안 계속 시달리겠지만
과거 갤럭시생태계를 꾸리던 시절로 다시 돌아간다면 가장 먼저 폴드부터 구매할것같아요ㅎㅎ
리뷰아닌 리뷰는 여기까지입니다.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혹시 사용하시면서 메인화면이 조금 떠있다는 느낌을 받으셨나요?
디프에서 봤는데 조금 떠있는 느낌을 받아서 이게 정상인가 싶었는데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