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작이 생각보다 나쁘지 않았음

개인적으로 올해 삼성 언팩보다 낫지않았나.... 뭔가 거창하게 자신들의 프로젝트와 비전, 설계 철학을 설명하는게 LG답지 않았어서 좋았습니다. 앞으로 쭉 유지해주세요 신기해서 미치겠으니까

- 갈수록 지루해지는건 마찬가지

올해는 노트 언팩도, 폴드 언팩도 모두 30분도채 되지않아 질리곤 했었는데, 결국 얘도 마찬가지. 특히 중간에 여성분나왔을땐 노트북 덮어버릴뻔

- 윙 기기가 생각보다 나쁘지않다

일단 방수방진이랑 밀스펙은 정말 깜짝 놀랬고, 여기서 똑똑한 엘전 브레인들이 얼마나 갈려나갔을지.... 칭찬해주고 싶었습니다. 다만 LG 정체성을 잃은 후면 카메라 배열은 아쉽습니다. 센서가 비약적으로 커져서 어쩔수 없다지만 ㅠㅠ

- 힌지 영상은 지렸습니다

항상 이런 새로운 폼팩터의 기기를 보면 가슴이 벅차오릅니다. 폴드때가 정말 그랬어요. 이번에 윙도 그 힌지 영상 하나로 처음으로 멋있어보인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생각보다 나쁘지 않았던 행사 퀄리티

언박스 테라피까지는 참았는데, 영국남자는 정말 아니였습니다. 탕후루 후루룹짭짭하던 벨벳 언팩보단 나았지만 다음에 이런거 또 할땐 정말 유튜버 쓰지말아요.

(그래도 이런건 안해서 다행이에요)

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