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 출고가가 오르는건 당연한거 아닌가요..?
- 브니엘
- 조회 수 906
- 2020.10.01. 12:51
개인적으로
갤럭시 s가 95만원이었던 걸 생각하면
지금의 S20 125만원 출고가가 이해 되지 않는건 아니거든요.
2010년 물가나 임금을 생각해보면
더욱 그렇고요...
삼성의 S20 시리즈의 실패는 90~100만원대 제품이 부재했던 거겠죠..
이번 S20 fe의 출시로 그것도 어느정도 커버됐지만요...ㅎㅎ
여라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물가가 오를수록 같이 오른다는 건 맞는데, 소비자 입장에서는 지나치게 비싸다는 인식 때문이겠죠. 전작하고 비교해도 성능 향상 말고는 크게 혁신이라 할 만한 것도 없어 보이는데 150만원이나 하니 납득이 쉽게 안 되는 것 같습니다. 사실 150만원 정도면 일반적인 노트북 한 대 값인데 노트북하고 스마트폰하고 1대1 대응아 안 되니깐요... 출고가가 계속 오른다면 수 십년 후에 스마트폰 한 대에 500만원 정도 해야 할텐데 그럴 것 같지는 않고, 언젠가 다시 내려가는 날이 오지 않을까 싶습니다.
결국 제조사와 통신사, 그리고 소비자 셋이 받아들일 수 있는 가격에서 출고가가 책정될테니 말이죠.
전 소비자들이 실질적으로 느끼는 구입 비용 상승이 어느정도 비판의 원인이 된 것 같습니다.
단통법 이전엔 폰테크를 해도 될 정도로 플래그쉽 스마트폰도 싸게 나오던 시절이 있었고 요금제도 지금보단 싸다보니 플래그쉽을 유지하는데에 별로 부담이 없던 시절이 있었는데
지금은 자급제를 사든 음지에서 잘 타든 옛날보단 실질적인 통신비 부담이 증가했죠. 소비자 입장에선 실질적으로 플래그쉽을 사는데에 부담이 늘었다고 느낄 수밖에 없어요.
게다가 다른 물건과의 가격 비교/전세대와 성능과 가격 차이 비교 등등 여러 가지 측면도 이번 s20 가격적인 비판을 부르는데에 어느정도 영향을 줬다고 생각하구요.
그리고... 시간이 지난다고 모든 물건이 다 가격이 올라가는 건 아니에요. 처음엔 사치재였다가 나중에 필수재가 되는 경우 오히려 가격이 내려가는 현상도 발생하곤 해요. 스마트폰도 처음엔 피쳐폰대비 비쌌고 사람들에게 사치재로 구분되었지만 지금은 스마트폰이 생활 필수재로 여겨지잖아요? 그런 생활 필수품으로 스마트폰이 자리매김한 데 반해 가격은 일반적인 소비자들이 선뜻 구매하기 어려운 선으로 가격이 올라가고 있으니, 플래그쉽을 강하게 선호하는 대한민국 시장에서조차 중급기들이 더 많이 팔리기 시작한다는 시장 반응이 나타나는 거죠. 플래그쉽 가격에 대한 비판도 그런 맥락 안에서 발생한 현상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자동차의 경우도 가격 많이 올랐죠..
모닝도 음청 올랐던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