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꼬인 케이스죠

sourire
조회 수 129
2020.10.06. 15:52

남들 다 외동일때 4남매 중 차남에

아버지 유산이 가족갈등으로

어린 장남이었던 형이 부담감을 심하게 느껴서 그만...

결국 2억 가까이, 지금은 몇억인지 모를 땅과 집을 포기해야 되었었죠.

이걸 어른이 될때 알고나서 배신감과 모멸감에 십년 가까이 상종을 안하는 중입니다.

뭐 그 뒷거래로 친형이 대기업에 들어가게 되었습니다만

후우... 인생 쉬운건 없습니다

재혼한 아버지랑 이복동생인 막내때문에 심란하네요

		6
								
1등Havokrush
									2020.10.06. 15:55									
저희 집도 유산 문제로 시끄러워서 아버지가 마지못해 해당 지분의 절반을 못 받았다고 불평불만 많았던 둘째 집에 줬었는데 그게 이제와서 시끄러워졌...
 
사실 그거 없다고 아버지의 노후가 사라지는 건 아니지만 그래도 서로 서운한 게 커서...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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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sourire
										 Havokrush 님께
				
									2020.10.06. 15:59									
그거라도 받았다면 어릴적 개고생은 안했어요
어릴적은 기억에 지우고 싶을만큼 최악이었습니다
용캐도 안비뚤어지게 살았어요
그 당시 가지고 싶은걸 못가진게 한이 되서 지금와서 IT기기에 혹하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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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vokrush
										 sourire 님께
				
									2020.10.06. 15:59									
저희 집도 그 지분 안 떼다 줬으면 매년 받는 도지세 300에 시세는 4억 정도 했을 거라 적지는 않았죠 ㅋㅋ
 
개인적으로는 그냥 노후 생각해서 법무사 보내서 최후통첩 날렸으면 하는데 왠지는 몰라도 안 할 거 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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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sourire
										 Havokrush 님께
				
									2020.10.06. 16:00									
사실 재산보다는
아비없이 큰 XX라는 말을 못참았습니다
아직도 악몽꾸면 초등학생때 애들이 놀리는 악몽을 꿉니다만 사실은 재산보다 더 큰 상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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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vokrush
										 sourire 님께
				
									2020.10.06. 16:01									
부모님 건드는 것 만큼 선 넘는 말도 없죠.
 
사실 그런 건 선 넘은 "말"도 아니고 그냥 짐승새끼 울음소리라고 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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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sourire
										 Havokrush 님께
				
									2020.10.06. 16:05									
당시 초등학교 2학년일때였습니다만
사실 초등학생들이 뭘 알겠어요
무탈하게 넘어가고는 있지만 아직도 아픈 상처 같아요
이 이야기는 10년전까지만 하더라도 절친에게도 극구 숨겨왔던 일이었는데
상처가 아물어서 어느정도는 꺼낼 수 있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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