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 구글의 지메일 앱은 참 당황스럽군요.
- INNOV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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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10.21. 13:32
안드로이드에서 공식 지메일앱은 툭하면 푸시가 안오는 케이스가 많이 있습니다.
이걸로 구글링 해보면 보통 해결책으로 절전모드 목록에서 제거, 어플리케이션 캐시 삭제
앱 재설치들을 제시하는데 레딧에 재밌는 글이 올라와 있더군요. 이제 1년 가까이 된 글인데요.
간단히 정리하자면 이건 사용자의 문제가 아니라 구글의 푸시 우선순위의 문제더군요.
이 레딧의 글쓴이의 이야기를 요약하면 구글은 공식 지메일앱의 푸시의 우선도를 지정하지 않았다는 소리입니다.
레딧앱과 지메일앱의 비교인데 검은색 레딧앱은 우선도가 HIGH로 되어있고 빨간색 지메일앱은 UNKNOWN이죠.
그러니 휴대폰의 동작상태에 따라서 푸시가 왔다가 안왔다가 하는거죠
실제로 구글의 클라우드 메시징 메뉴얼에선
"FCM이 높은 우선순위 메시지를 즉시 전송하려고 시도하며 필요한 경우 FCM 서비스에서 기기의 절전 모드를 해제하고 매우 제한된 네트워크 액세스를 포함하여 제한된 일부 처리 작업을 실행할 수 있습니다."
라고 나옵니다.
보통 순위 메시지는 앱이 포그라운드 상태이면 즉시 전송됩니다. 기기가 잠자기 상태이면 배터리를 절약하기 위해 전송이 지연될 수 있습니다. 라고 나오구요
결론적으로 푸시문제는 휴대폰이나 사용자의 문제가 아니라 구글앱의 문제입니다.
몇년째 안고치고 재설치, 절전모드 운운을 앵무새처럼 반복하구요.
삼성이메일이나 아웃룩은 정상동작 합니다.
그리고 이 버그 아이폰 공식 지메일앱에선 없습니다. 완벽하게 작동하죠.
참 당황스럽습니다.
iOS용 구글 앱들은 디자인 가이드라인도 잘 따르고 예쁘고 버그도 없습니다...
안드로이드용보다 많이 나아요;; 이해할 수 없는 부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