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은 카메라가 아닌데

차별화 할 만한 건덕지가 아무래도 많이 줄어서 그런지

디지털 카메라와 DSLR 사이의 그 어딘가에 있는 물건을 만들려고 하는 거 같습니다 ㅋㅋ

많이 쳐 줘서 화각 별로 렌즈 때려 박는 건 그렇다고 해도

1인치에 육박하는 건, 그냥 차별화를 위한 본말전도처럼 보입니다 ㅋㅋ

그걸 구글, 애플이 괜찮게 하죠.

애플 카메라직원 800명 드립칠때만 해도 화질 쓰레기같다고 비웃었는데 그게 3년넘게 쌓이니까 무시무시한 성과가 되네요 ㄹㅇ

그래봐야 빅데이터의 픽셀하나 못따라온다는게 유머지만요

알고 보니 지금을 위한 빌드업이었던 거임 ㄷㄷ...

진짜 삼성도 머가리 박고 빨리 붙잡아야 할텐데 말이죠.

픽셀은 HW가 딸려서 애플보다 떨어져요. 나이트 모드 색상변환도 그렇고.

그런가요? 버지나 몇몇 사진보면 오히려 픽셀이 더 잘나온 게 많이 보이길래 적었는데 좀 다른가보네요

픽셀3 기준 느낀 점 입니다.

-NR 약간 세게 들어가 사진이 평면적으로 보임

-주변부 화질 떨어짐 -> 픽셀5에서 해결

-나이트사이트 사용시 색감 쿨톤으로 변경됨 -> 픽셀 5에서 해결된 것으로 보임

-실내 조명 플리커링 제거능력 떨어짐

-고스트는 양호하나 렌즈플레어 심한 편

-채도가 높고 과포화된 색감

-센서 성능이 떨어짐. 암부가 보라색으로 올라옴

-본래의 WB잡는 세팅 때문에 붉은 등이 붉게 나오지 않음.

그래도 픽셀을 쓰는 이유는

-훌륭한 ISP

-훌륭한 전면&전면 초광각 카메라 <- 렌즈 왜곡 잡는 자체 알고리즘 적용. 나이트사이트 사용 가능

-super res zoom 덕분에 2배줌 망원 s10보다 우수

-잡지사진같은 색감

정도 있겠어요.

나름 한계가 있네요 전 다 완벽한줄...

누군가 특정제품이 완벽하다 하면 한번은 의심해봐야 합니다. 특히 출발선이나 한계점이 명확한 카테고리에서 더 그렇습니다.

센서 구성만 놓고 보면 어지간한 안드로이드 미드레인지보다 못한 경우도 허다 한데

그걸 소프트웨어 보정으로 다 땜빵 치고 있으니...

화각 별로 때려 넣는다고 해도 S10, N10까지가 봐줄 만한 수준인 듯 합니다.

초광각, 광각, 망원 정도면 충분한 거 같습니다.

아니면 광각, 망원, 망원도...

그렇게 보면 그렇기는 한데... 흠...

그러니까 인덕션 깔고 노는 걸텐데

못 생겨지는 건 좀...ㅠㅠ

디자인이 난리도 아니죠

액체렌즈 루우우우우우머 개인적으로 바랬던 이유가 디자인...

디자인이 진짜 문젭니다

ㄹㅇ 액체렌즈 마렵읍니다 ㄷㄷ

정답은 메타렌즈

둘 다 중요하기는 한데, 결국 폼팩터의 한계 때문에 소프트웨어 보정에 의존하는 게 더 크죠.

차별화에 집착하다보니 끔찍한 혼종이...

스마트폰이라는 체급의 한계 때문에 폼팩터의 절반을 카메라로 채울 거 아니면 소프트웨어 보정에 힘이 실릴 수 밖에 없죠 ㅋㅋ

이제 남은 게 카메라 밖에 없어서 그런 걸지도 모르겠습니다.

특히 안드로이드에서는 경쟁사가 서로 대체재나 다름 없어서...

모멘트 렌즈 써보시면 아시겠지만 지원 케이스부터 끼워야하고 일일히 달아야합니다. 내장된 게 카메라 사용성 면에서 나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