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고1때 일어난 사건으로 수학여행을 3팀으로 나눠서 비행기도 따로타고 갔었습니다.

그래서 다른 두팀은 숙소가 시내에 잡혀서 저녁에 2시간 외출도 시켜주고 그랬는데 저희 팀은 시내에서 20분정도 떨어진 곳에 잡혀서 꼼짝없이 갇혀있어야 했죠...

그런데 마지막날 밤, 선생님 방에 갔다온 친구가 쌤들 술마시고 있다고 지금 아니면 나갈 기회가 없다고 해서 20명정도 단체로 뛰쳐나갔습니다.

갈곳없이 무작정 10분정도 걸으니까 음식점들이 모여있는곳이 나오더군요. 그중에 한곳들어가서 남은돈으로 맛있어 보이는거 시켜먹고 술은 쫄려서 못마셨습니다.

외국인 애들이 몰려다니는게 신기했는지 옆에 있던 아저씨가 어디서왔냐고 물어보기도 하고 인사도 했습니다. 그러고나서 1시간쯤 뒤에 돌아갔는데 (해외라서 쫄려서 더 놀지는 못했습니다ㅠ) 다행히 선생님 두분다 뻗어계시더군요 ㅋㅋ

다른 팀은 주변에 놀것도 많고 좋았다고 했는데 부러웠습니다ㅠ

번외로 싱가폴에도 참이슬유가 있습니다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