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 엘지도 장점이 많았는데 말이죠..
- 노크온
- 조회 수 636
- 2020.11.16. 00:33
개인 취향에 가까운거지만..
노크온은 내려놓고 대충 확인하고 톡톡 두드려서 화면 끄는게 편했고
후면버튼은 폰 들고 쓸때 편하고 (보통 지문인식 쓸때는 들고 쓸때가 많다보니)
음향도 좋고 상대적 가벼움과 튼튼함까지 사실 케이스도 적고 무한부팅걸릴뻔하고 g2때 금만가면 아예 액정 사용불가능한 설탕액정부터 이래저래 문제 많았어도 큰 불만없이 잘 써왔거든요.
근데 노크온은 이제 다른 폰도 어플로 구현가능하고
후면버튼은 올해 벨벳이랑 v60이랑 윙까지 싹 없는거보니 이제 안하려나 싶고
음향은 자기들이 알아서 쿼드덱을 빼버리고..
거기다가 폰만볼게 아니라 주변기기들과의 연동성도 봐야하는데 무선 이어폰은 가격대비 성능평이 애매하고, 워치는 뭐 물리시계바늘 포함된 그게 마지막 버전이고 그 후로는 나오지도 않고 핏처럼 가볍게 쓸용도도 없고.. 지패드도 가성비지 이렇다 할것도 없고.. 엘지폰 진짜 잘썼는데 이래저래해서 주변기기는 다 삼성으로 맞추게 되었거든요.
그랬는데 플래그쉽도 안 내주고 이상한거 내고 성능도 애매하고..
새로운 고객을 끌어모으지는 못해도 기존 사람들이 유지할 매력이 있어야하는데 자기들 손으로 자꾸 장점들을 없애니 참 속상하네요..
댓글
v40때 정신차리나 싶었더니 일년도 안 지나 다시 산으로 가기 시작했슴니다
최근 만지는 것들 보면 나름대로 미래는 그리는 듯한데
(폼팩터를 앞세운 빈약한 미래같다고 생각하지만..)
뿌연 화면과 쿼드댁 탈락 바뀐 글꼴 UI 등 제 취향과는 너무 동떨어진 노선으로 흘러가서 당분간은 들일 일 없을것같슴다
듣기론 북미 점유율이 나쁘지 않다 카던데.. 어예될지
G2 타임스퀘어에 걸던 엘지 어딨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