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PU는 레이븐릿지 2500u였고 기능 성능 공히 불만은 없었는데...

 

기구쪽에서 터져나오는 문제 문제 문제들..

 

1. 올때부터 뚜껑 뒤틀림에 의한 뚜껑과 본체사이 유격 불일치...

2. 쓰레기같은 본체 플라스틱 재질.  DRAM이랑 SSD 업글하려고 하판 뜯는 순간 작렬하는 래치 후두둑 뜯김.   이후 나사로 조립해도 삐걱거림 + 유격 2연타 크리티컬...

3. 상판 재질도 쓰레기.  전원버튼부 취약부위에 크랙 2군데 발생.

4. LCD 베젤도 질수업뜸!  역시나 크랙 작렬...

 

그리하여...

 

알리에서 10여만원 찔러주고 구입한(찬양과경배 알리) 뚜껑+베젤+본체상판+본체하판 의 풀 스펙 기구물이 도착...

 

특히 뚜껑은 이왕 지르는 김에 플라스틱이 아닌 알루미늄 재질로 지름.

 

결국 날잡아서 대규모 페이스오프 작업을 개시했는데...

 

작업은 전반적으로 순조로왔으나 딱 하나 위기가 있었으니 알루미늄 뚜껑과 플라스틱 뚜껑이 기구물이 달랐습니다!

플라스틱 뚜껑의 경우 내부에 철제 보강물이 들어가는데 이게 알루미늄 뚜껑과는 기구가 안맞아서 LCD패널이 제대로 안들어가는 문제가 터지는데...

 

과감하게 철제 보강물을 분질러 버리니 기적적으로 LCD패널이 딱 들어맞음. 사실 부러뜨릴 때 1~2밀리만 남았어도 줄질로 다 갈아내야 했을 상황이었지만 운좋게 회피한 셈이었습니다.

 

최대의 위기를 극복하고 다 짜맞추니 완벽하게 부팅 성공.

 

뚜껑을 닫아보니 알루미늄 뚜껑은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딱 맞아들어가는 것이었습니다.

 

금속 기구물이 가져다 주는 알게 모르게 풍겨나오는 품격은 덤.

 

결국 씽패는 사용자가 완성해 간다는 속설을 스스로 증명하는데 성공하였습니다.

 

 

....

 

그리고 7월에 갓누아르 4700u hp프로북이 나오자 바로 갈아타면서 막판 통수를 찰지게 시전하기는 했습니다만...(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