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 삼전 AS 거부기...
- ARMCC
- 조회 수 773
- 2020.11.27. 19:10
7년된 레이저 프린터가 있었음니다.
출력은 간신히 되는데 색번짐에 뒷면잔상에 이런저런 문제가 많았습니다.
혹시나 해서 삼전서비스센터에 들고갑니다.
수리부품 단종되었다고 배쨉니다.
그런데 테스트프린트를 하니까 아예 줄이 찍찍 가는 겁니다.
간신히 써먹을 수 있는 물건이 이제 써먹지도 못하는 물건이 된겁니다.
당근 싸웁니다.
기사는 받을때부터 그모양이었다고 배쨉니다.
저는 가져오기 전만 해도 줄은 안갔다고 합니다.
결국 어차피 수리 가능성도 없는 물건이라 판단하고 그냥 폐기 의뢰하고 나왔습니다. 뭐 혹시 부품 돌려막기라도 할 수 있다면 다른 분이 혜택을 봤겠죠.
...그리고....
아싸조쿠나를 외치며 프린터 신상을 바로 지릅니다.
....
아아... 어차피 7년차 8년차 된 물건이고 상태도 안좋아서 신상으로 갈아치울 각은 나온 상태였거든요. 구형 물품은 폐기신고도 할 필요 없이 AS센터에 맡겨 버리고...
물론 그렇다고 해서 그 AS기사에 대한 평가가 좋을 리는 없습니다. 0점처리죠. 왜냐고요? 고장원인을 최소한 분석해야 할 AS기사가 추가고장건에 대해 추가분석은 안하고 책임회피부터 시도했기 때문입니다.
아마 그 추가고장에 대해 복구하려는 노력이라도 하면서 하다못해 토너통이라도 흔들어라도 보고 죄송하다 어쩔수 없다 연식이 너무 되서 방법 없는 상태다 뭐 그렇게 양해를 구하면 몰라도...
책임회피의 낌새가 보이는 순간 고객는 그순간 그냥 적이 되는 겁니다.
사는 게 그래요... 책임은 회피할수록 추궁당합니다. 회피에 성공하면 그다음에는 책임이 필요한 일을 담당할 수 없게 되고요.
결국 어깨에 더 많이 지고 가는 사람이 더 신뢰도 얻고 더 많이 가져가게 되더라고요
100%는 아니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