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저는 건물주라는 사람들이 싫어요
- 파라볼리카
- 조회 수 246
- 2020.11.28. 15:03
슈퍼개인적인 의견이라 아마 편견덩어리겠지만...
10년전에 하던일 그만두신 부모님 까페 여신적이 있는데
건물주란 놈이 가게와서 거들먹거들먹, 공짜커피 공짜빵 찾고
까페분위기도 흐리던 인간이 장사가 좀 잘되는거같으니까 귀신같이 임대료 따블...
얼마 안있어서 유사까페 주변에 우후죽순 생겨 매출은 급감했는데 임대료는 그대로고 만나서 말하자해도 피하고
결국 폐업하고 집안사정 아주 나빠져서 다니던 학원도 그만두고 긴축재정 들어갔는데 어찌어찌 극복하고
저희집 가게있던 자리에 들어오는 가게마다 줄줄이 망하더라고요
거기다 따라생겼던 유사까페도 모조리 망했고요ㅋㅋ
요즘 코로나때문에 매출급감해서 진짜 힘드실 자영업자분들도 계실텐데 지들 힘들다고 기자불러서 징징거리는 수백억 자산 건물주들 기사보니까 순간 피꺼솟해버렸습니다...
정상이라면 임차한 가게의 주차장에 건물주가 주차를 해 놓았다가도 임차인이 빼달라고 하면 빼줘야 합니다... 건물에 대한 사용권은 이미 임차인에게 귀속된 상태이기 때문에 그게 당연한 거고요. 실제로도 보통은 그렇게 계약에 맞게들 해요.
임차한 상가에 지 맘대로 들어와서 공짜커피 찾고 공짜빵 찾고 그런 놈은 건물주 이전에 그냥 인간 자체가 안되먹은 놈 맞고 그런 놈은 설령 임차인 내지는 을의 입장으로 가도 방향만 다른 방향으로 똑같이 진상질 내지는 을질을 할 놈입니다.
문제는 임대료를 따블로 올렸다는 부분인데... 보통 임대료도 대체로 주변 시세대로 가는 것이라서 그걸 갑자기 따블로 올리면 임차인보고 나가라는 이야기도 되지만 임대인 입장에서도 공실이라는 패널티로 돌아오기 마련입니다... 그런데 만약 임대료가 따블로 올라갔는데도 공실이 안되고 임대인들이 계속 채우고 들어온다? 그럼 거기는 그 금액이 시세인게 맞습니다. 건물주가 초기에 뭔가 판단을 잘못해서 시세조사도 안하고 싸게 내놓았을 확률이 크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