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바람 부는 늦은 저녁시간
- Love헌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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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12.04. 22:59
입니다. 커피가 아닌 카모마일 티백차를 마시고 있읍니다. 따스한 향기가 나를 감싸 안고 있읍니다. 머그컵을 잡은 손과 차를 마시고 있는 입술에서 따스함을 느낍니다. 아이들은 잠을 자고, 아내도 잠을 자고 있읍니다. 그래서 이 밤 혼자 차를 마시고 있읍니다. 찬바람소리가 창문을 흔들고 갑니다. 휘이잉 그 소리를 들으면서 나는 따스한 차를 마시고 있읍니다. 하얀 그리움처럼 차향 가득한 머그잔을 따스하게 두 손으로 감싸 안으면서 첫눈은 언제 올까? 첫눈의 오면 아내에게 영상통화 하면서 첫눈의 온다고 전화를 해야지. 그리고 사랑한다고 이야기 하자. 너를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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