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 전부터 엘지전자라는 피통 없었으면 접는 게 맞을 지경이었죠.

말이 7할, 8할이지 그냥 저건 장사 안 하겠다는 소리죠.

요식업하는 사람이 레시피 연구 안 하고 대충 아르바이트 써서 냉동식품이나 내오겠다 하는 꼴입니다.

돈 드는 거 하기 싫다 이건데 그럴 거면 장사 접어야죠.

일개 개인이 창업을 하려고 해도 사업 아이템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연구하고 보완해서 지속 가능하게 만드는데

대기업이 매출 안 나온다고 징징대면서 하는 게 매출 안 되서 꼬접하겠다 하는 수준이니...

사업부장이 바뀐다는 것 자체가 사업부의 기조가 바뀌고 향후 행보에 영향을 미치는 중대한 이벤트인데

엘지는 무슨 학급반장 뽑는 거 마냥 매년 갈아치우니...

그럼 브랜드 인지도가 폭망해서 결국 others급에도 들어가기 힘들어져서 더 안팔리게 됩니다.
지금처럼 꾸준히 폰을 발매해야 브랜드라도 알릴 수 있는 거라서요

자존심 아닐까요?

윗선 눈치보기거나

스마트폰처럼 트렌드에 민감하고 출시한 제품이 연 단위로 세대가 구분되는 사업에서는 격년으로 장사하는 게 힘들죠. 남들 1년마다 찍어내서 다음 해에는 최신 제품 나와있을 때인데, 엘지만 다음 해에 경쟁력 없는 구형 제품으로 상대한다는 의미라서 말이죠.

그런데 22분기 연속으로 적자 내는 거 보면 그냥 플래그십이고 나발이고 모든 제품 ODM으로 돌리고 중저가형만 열심히 파는 것도 나쁘지 않겠다 싶습니다.

특허는 마냥 뒤쳐진 곳 아닙니다

기술력에서 깜냥이 없는 기업은 아닌데... 참...

기술력 문제보다는 위에서 기획을 제대로 못 하고 방향성을 제시 못 한 게 크다고 봅니다.

LG가 다른건 몰라도 통신특허라면 LTE때는 Top3 위치였고, 지금도 Top3~5 안에 들어요.

나름 특허 포트폴리오는 짱짱한 회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