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다 생각이 나서.. 

저는 아버지가 14년전에 돌아가셨습니당.

한국전력공사에서 근무하셨었는데 당시 역대급이었던 매미태풍으로

동네 철탑이 휘어서 고압선이 끊기고해서 2주동안 집을 못들어오시고 일하시다가

과로로 시력을 잃으시고 합병증으로 전세계 몇개 안되는 희귀병으로 돌아가셨습니당.

생전에 아버지에 대한 기억은 리니지 먹자를 저한테 시키던 일이나 

주식으로 한탕 하셨단 기억뿐이라 어쩌다 이게 생각이 나서 요번에 재산조회를 신청하고왔네요 

과연 14년묵은 아버지의 재산이 로또일지 그냥 몇푼으로 끈날지 궁금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