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항상 이맘때되면 우울해지네요 ㅠ
- 가하나다
- 조회 수 412
- 2020.12.18. 01:15
내가 억지로 꾸며내고 좋은 이미지로 남으려고 발버둥치는데도 나를 좋아하는 사람이 없는거 같은데
내 진짜 모습을 좋아해줄 사람은 있을까 싶은 생각이 드네요...
남들은 가만히 있어도 다른 사람들이 챙겨주고 좋아해주고 다 다가와주는거 같은데
저는 호구같이 다 퍼주고 노력해도 주위에는 사람들이 없더라고요
남들 생일마다 꼬박꼬박 선물 챙겨주고 무슨 일 있을 때마다 다 신경써주고 해도, 그 물건만 그 사람에게 남을 뿐, 정작 저는 그 사람에게 중요치 않더라고요
대가를 바라고 그렇게 남들에게 신경쓰고 챙겨주는건 결코 아니지만, 하다못해 생일에 축하한다는 말 한마디조차 못받으니까 사람이 참 비참해지더라고요
다 잘지내고 다 좋다좋다해도 정작 이런거 한탄할 친구조차 없네요 참...
저도 가끔은 작성자님처럼 같은 생각이 들때가 있습니다
'내가 이렇게 잘해주는데 왜 나한테는 잘해주지않을까?'
그럴땐 사람마다 다 다른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사소한 것이라도 챙겨주면 감사하는 생각을 가진 사람과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는 사람으로 나뉠텐데 케바케죠
앞으로도 많은 사람을 만나실겁니다 그중에 작성자님을 좋아하는 사람은 분명 있을겁니다
저도 이사람 저사람 만나보다가 지금의 여자친구를 만났는데 서로 엄청 좋아하고 있습니다
사소한것 하나라도 기억해주고 저를 많이 사랑해줍니다 저도 똑같고요
나를 좋아하지 않는 사람과의 인간관계는 대충해도 좋습니다 상대방도 대충할테니까요 ㅋㅋ
결론은 너무 많은 인간관계에 힘을 쓰진 마세요 금방 지쳐버리고마니까요 😉
인간관계가 정말 어려운것 같아요.. ㅎㅎ
이것저것 다 퍼주고 신경 다 써줘도 고마움은 커녕 당연하게 아는 사람도 있고
별거 아닌거 챙겨줬는데도 너무 감사하게 여겨주는 사람도 있고..
열심히 노력했는데 나를 찾아주거나 챙겨주는 사람 한명없으면
군중속의 고독도 느끼게 되고.. 굉장히 서럽고 외롭고 비참하죠 ㅋㅋ
그런데 그냥 하고싶은대로 (속된말로 꼴리는대로)사는게 정답인것 같아요
남이 어떻게 보든 좋은 사람이 될 생각으로 살아보니까 많지는 않지만
좋은 친구들과 지금의 여자친구 얻은것 같아요
언젠가는 나를 알아보고 이해하고 좋아해주는 사람이 나타날거에요
남 신경써준다고 자신을 망가뜨리는일 없게
본인을 먼저 온전히 챙기는것은 꼭 잊지마세요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꽁으로 먹으려는 인간들은 '삭제'해 버리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