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코에는 오랜만에 글을 쓰는데

 

방금전에 너무 어이없는 일을 겪어서 오랜만에 왔네요

 

지금까지 갤텐을 사전예약으로 구매해서 대충 1년 10개월인가 쓴거같은데

 

그 2년 가까운 시간동안 지문인식이 진짜 말도 안되게 쌍욕나올 정도로 안돼서

 

매일같이 하루에도 수십번씩 쌍욕을 하면서 지문인식을 시도하다가 결국 핀번호로 잠금해제하고

 

이런 나날을 보내고 있었는데....

 

방금전에 필름이 너무 심하게 들뜨고

 

벌써 3번인가 돈내고 재부착받았는데 또 이래서 걍 성질나서 떼버렸는데

 

와 ㅋㅋㅋㅋㅋㅋㅋㅋ

 

필름 하나 떼고 나니까 너무 말도 안되게 지문인식이 잘되네요

 

기존까진 양손 합 10번을 시도해도 안 풀려서 진짜 개빡치게 만들었던 핸드폰인데

 

지금은 걍 대충 갖다대기만 해도 0.1초컷이네요

 

제가 작년쯤에 진짜 갤텐 해도해도 너무할정도로 지문인식 안된다고 올렸는데

 

다른 많은 분들이 자기는 지문인식 잘된다고 했었는데...

 

왜 그런지 알겠네요

 

전 공식 필름이라서 뭔가 좀 다르고 지문인식도 충분히 고려를 해서 만든 필름인줄 알았는데

 

아무리 그래도 필름은 필름인가 보네요

 

와.........

 

진짜 허무하고 허탈하네요

 

그동안 2년가까이 폰 쓰면서 매일매일 지문인식때문에 개빡치던 순간들이 생각나서 현타 너무 쎄게 오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욕나오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