덩케르크는... 취향에 너무 안 맞아서 보다가 잘 뻔했습니다

어떤 분들이 덩케르크 재미없었으면 1917도 재미없을 거라 하던데

저는 정작 1917은 정말 잘 봤습니다

인터스텔라는 묵직한 SF영화라고 생각했는데

앤 해서웨이가 사랑의 힘 운운할 때 분위기 다 깨지더라구요

원래 그런 영화라고 생각해주기엔 단 한번도 그렇게 홍보를 한 적이 없는 거 같고

다크나이트 라이즈도 좀 그랬습니다

진짜진짜 좋았는데 베인이 사실 페도필리아였다고 밝혀지는 순간

그때부터 영화가 갑자기 무너지는 느낌이었습니다

중반까지는 다크나이트 뛰어넘는 줄 ㅋㅋㅋ

테넷은 나름나름 잘 봤습니다

마지막 배경에서는 시점전환이 너무 잦아서

결국엔 흐름을 놓쳐버렸지만요 ㅋㅋㅋ

다크나이트, 인셉션은 재밌게 잘 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