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 팁
- MrGom™
- 조회 수 98
- 2021.01.04. 16:40
남자의 특성과 여자의 특성이 뚜렷하게 나타긴 하지만 절대적이지는 않다. 따라서 남녀의 차이라기 보다는 성격 유형별 특징을 잘 이해하고 갈등을 어떻게 해소해야 할 지 전략적으로 생각할 필요가 있다. 바꿔 말하자면 정(情)에 호소하는 등 일시적인 회피는 미봉책일 뿐이고 갈등 해소에 근본적인 도움은 되지 않는다. 설령 그 상황은 어떻게 모면하더라도 상대방은 필시 마음에 쌓아놓고 있다. 꼬인 프로그래밍 코드를 파헤치기가 어렵듯이, 이렇게 꼬여버린 연인 관계는 복구하기가 매우 어렵다.
성별에 상관없이, 회피형 성격은 문제 해결을 까다롭게 한다. 어느 한 쪽이 적극적이고 갈등을 대화로 풀어야 하는 성격이라면 반대쪽은 그렇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애초에 둘 다 대화로 풀어야 직성이 풀리는 성격이면 연애에 이르기 전에 부딪힘이 잦아 견원지간이 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 둘 다 회피형이라 하더라도 발현되는건 좀 더 심한 한 쪽에서 발현된다. 괜히 회피형이 멀쩡한 사람도 집착남/녀로 만드는게 아니다. 이런 회피형 성격의 연인을 둔 사람이면 갈등을 대화로 해소하려고 해서는 안된다.
반대로 상대방이 뭐든지 대화로 끝판을 봐야 하는 성격이면 힘들어도 대화에 어울려주는게 낫다. 지친다고 대화를 회피했다가는 상술했듯이 상대방의 집착도가 훨씬 증가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 대화로 갈등을 푸는게 익숙하지 않고 거부감이 있다면 둘 다 냉정을 되찾았을때 갈등 해소 방법에 대해 의견을 나누는게 낫지, 갈등을 놔 두고 해소 방법에 관해 토론을 시작하려고 해서는 안된다. 단, 대화를 하려고 마음먹은 이상 흥분은 금물이다. 상대방이 흥분을 가라앉히지 못한다면 어떻게든 냉정을 되찾게 하고 대화를 시작하자.
출처 : 킹무위키
연세대에 있는 '데이트와 연애' 강의가 생각나는군요
물론 그 강의도 킹무위키처럼 남자들 가득하고 별 쓸모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