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 윈도우 폰 OS가 굉장히 앞서갔던거 같아요
- Thomasp5675
- 조회 수 691
- 2021.01.08. 14:33
https://www.youtube.com/watch?v=E4wfucjb2gY
당시 iOS랑 비교해보면 UI의 완성도와 부드러움이 압도적이죠
저때 안드로이드는 iOS보다 못했으니 더더욱 차이 날 것이고
특히 디자인이 마음에 듭니다
저 당시 유행했던 디자인이랑 완전 다른 플랫한 디자인인데
요즘은 이게 트렌드죠
물론 써본적은 없어서 저게 편한지는 모르겠는데 ㅋㅋ
(저거랑 비슷한 윈도우 8은 잘 썼었는데..)
Surface Laptop 4 13.5"
마소의 매거진UI는 개인적으로는 실패작으로 봅니다.
물론 아이콘나열 혹은 위젯위주로 돌아가던 당시의 UI들 중에서는
디자인적으로 모험적이면서도 꽤나 완성도 높은편이었습니다만, 결론적으로 쓰기가 불편했죠.
1. 텍스트위주의 디자인
2. 리스트스타일의 나열
이 두가지가 가장 큰 문제였는데, 아이러니하게도 이 두가지가 가장 큰 디자인적 차별성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동시에 문제점이었죠.
폰트의 크기를 다양화하고 그것으로 섹션을 구분짓고 하는건 정말 세련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지금봐도 멋지죠.
근데 그게 직관적이지는 않습니다.
이미지보다는 글자를 읽어야 하는게 사람눈에 인식되는 속도가 느릴수밖에요.
그 속도차이가 0.000몇초 차이밖에 안난다고 해도 사람들은 불편하다고 느끼게 됩니다.
iSO와 안드로이드가 아직까지도 아이콘과 위젯위주로 돌아가고 있는 이유가 그거죠. ㅋㄷ
그리고 연락처에 저장된 사람 이름이나 설치된 앱들이 세로로 알파벳순으로 이름만 주르륵 나열되어 있는건 그 갯수가 적을경우엔 문제가 크지 않지만 많을수록 점점더 찾기 힘들어지죠.
자주쓰는 앱을 상단에 업데이트 해주더라도, 혹은 우측 스크롤에 알파벳 색인이 있더라도, 결국 카카오톡을 실행하려면 K까지 가서 K로 시작하는 앱들중에서 또 찾아서 실행해야하거든요.
물론, 카톡같은 앱이야 워낙 자주 쓰니까 타일로 메인화면에 띄워두기야 하겠지만
타일을 업데이트 하고 관리해주는것도 하나의 귀찮음 유발입니다. 특히나 앱이 많은데 뭐 하나 깔았다가 그걸 타일화면으로 꺼내놓으려고 설치된 앱 리스트를 뒤적거리는 경험은 유쾌하지 않을테죠.
모든 UX에서 결국 쓰기 편한 UI란 최소한의 뎁쓰로 원하는 메뉴를 신속히 그리고 편하게 찾아 실행할수 있는거더라구요.
물론 그와중에 디자인도 좋으면 더 좋고요.
그래도 참 매거진UI아깝긴 하네요. 어떻게 좀 살려서 활용할 방법은 없는지 아쉽습니다.
진짜 심플하면서도 모던한 이미지가 좋더라구요.
저는 저 졸업하고 포트폴리오 만들때도 약간 저디자인과 애니메이션을 참고해서 만들었었습니...ㅋㅋㅋ
음악플레이어용 UI로는 참 좋은것 같습니다.
마소도 ZUNE때 처음 반응이 좋아서 헐 이거 되겠다 싶어서 본격적으로 윈도에도 적용 시작했을듯 싶어요.
저런형태의 플랫디자인의 유행도 마소가 시작했죠.
애플이 하던 스큐어모피즘 디자인도 아기자기하고 귀여웠지만, 플랫디자인은 디자이너들에게 좀 행복한 유행이었죠. ㅋㅋㅋㅋㅋ 훨씬 디자인하기 편하기도 하구요.
iOS도 7부터인가? 플랫하게 바뀌어서 지금까지 왔죠 아마?
그 이후로 마소에서 미적대서 문제였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