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롤러블 스마트폰 'LG 롤러블'에 중국 디스플레이 업체 BOE가 개발한 롤러블 패널이 탑재된다.

12일(현지시간) 니케이 아시아는 업계 소식통을 인용해 LG전자가 중국 BOE 그룹과 협력해 롤러블 디스플레이를 생산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롤러블 디스플레이는 플렉시블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기술을 개발한다. BOE는 그동안 화웨이에 스마트폰 OLED 패널을 공급했으며 작년 말부터는 리퍼용 아이폰 OLED 패널을 소량 공급하기 시작한 것으로 전해졌다.

업계 관계자는 "미국 제재로 화웨이가 예전처럼 많은 OLED 물량을 소화하지 못하는 만큼 BOE로서는 더 많은 스마트폰 고객이 필요하다"며 "LG와 협력에 만족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