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왓츠앱 반발 효과’…텔레그램, 사용자 2500만명 증가
- 말없는벌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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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1.14. 09:18
비밀 보장 암호화 메신저로 널리 알려진 ‘텔레그램’이 최근 3일간 2500만명 이상의 신규 가입자를 대거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쟁사 ‘왓츠앱’이 4일 새로 발표한 개인정보보호 정책에 반발해 이탈한 사용자들이 텔레그램으로 모여든 결과다.
왓츠앱은 유럽에서 국내의 ‘카카오톡’만큼이나 널리 쓰이는 글로벌 메신저다. 그러나 ‘왓츠앱 사용자들은 페이스북에 개인정보를 공유해야 한다’는 내용의 변경된 개인정보 보호 약관이 게시되자 논란이 일파만파 커지고 있다. 페이스북의 왓츠앱의 모회사다.
변경된 약관에 따르면 왓츠앱 사용자들은 2월 4일까지 페이스북에 계정 데이터 공유 여부를 선택해야 한다. 공유하지 않을 경우 계정이 삭제되므로, 이번 약관에 동의하지 않는 사람들의 왓츠앱 이탈 속도는 점점 더 빨라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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