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폰의 실패는 소비자에게 '좋은 경험' 주지 못한 탓"
- 프로입털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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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1.22. 08:20
"소프트웨어 혁신 못 하고 하드웨어에 매달린 게 패인"
'포노 사피엔스' 최재붕 "산업계의 반면교사로 삼아야"…"제조업 한 단계 점프하려면 제품에 휴머니티와 인문학 갈아 넣어야"
(서울=연합뉴스) 김종현 기자 = 삼성전자와 함께 우리나라 전자 산업의 양대 축인 LG전자가 전사적 역량을 모아 엄청난 자원을 투입했던 스마트폰 사업을 접을 수도 있다고 한 것은 충격적이다.
LG전자의 휴대전화 사업은 26년의 역사를 지녔고 한때는 세계시장 점유율 3위에 오르기도 했으나 트랜드 변화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한 채 경쟁에서 뒤처지고 말았다.
LG전자는 4차 산업혁명의 물결 속에서 모든 기기와 데이터, 사람이 센서로 연결·교감하는 초연결사회의 허브인 스마트폰을 포기할 수 없어 사업 정상화에 온갖 노력을 다했으나 시장 점유율은 갈수록 떨어졌고 누적적자는 5조원에 달했다. 결국 사업을 계속할 동력과 의지를 잃어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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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아직도 엘지 모바일 사업부 위에서는 sw 무시한다는 소리를 들었었는데 이때까지 일어난 일을 보면 맞는것 같네요... 하드웨어야 이제 별 문제 없는데 아직도 부실한 사후지원부터 편리성 좋던 기본 앱을 비용절감이라고 제거, 소비자 요구사항도 잘 안들어가고 개선이 잘 안되었죠. 이것의 끝판왕이 윙이였다고 봅니다 고객들이 원한건 윙이 아니였는데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