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램 너프는 생각보다 모르겠습니다.

원래 OneUI가 하도 앱을 죽여대니 램을 줄였는지 마는지 알게 뭡니까.

2. 지문 인식

삼성폰에 지문인식이 들어간 이례로 단 한번도 이걸 쓰라고 만든거라 생각한 적이 없는 입장에서 감격스러울 정도로 인식 신뢰도가 좋습니다. 이전 온스크린 지문인식은 센서에 손가락 대는거 자체가 스트레스일때가 있었으니까요.

3. 평면 화면에서 오는 편안함. 보고 있을땐 평면이 역시 좋습니다.

다만 간사한게 그렇게 싫어하던 엣지화면도 막상 최고급라인에만 들어가니 뭔가 묘합니다.

4. 느림

갤럭시 잘못은 아니구요.

소전같은 겜은 일상생활하면서 10~15초 내외로 접속해서 확인만하면 되는데, 아이폰12프맥쓰다 오니 실행 속도 체감이 꽤 많이 됩니다. 개인적으로 이 체감은 세대가 갈 수록 더 벌어지는 듯 합니다.

리프레쉬는 아이폰 램4기가vs갤럭시 램12기가 일때도 아이폰이 살아있는 경우가 더 많았으니까 특별한 손해는 아니라 생각합니다.

가디언테일즈같은 경우는 실행 속도 차이가 더 극명합니다.

5. 배터리가...좋네요.

노트20U는 덩치값 못하는 느낌인데 S21+는 적당한 크기에 배터리도 오래갑니다.

이제 하루 쓴거라 학습중인데도 아이폰12프맥과 차이를 느끼지 못합니다.

학습 이후 개선이 꽤 되는 만큼 더 만족스러울듯합니다.

추가로 뭔 일이 생긴건지 새로 나오는 삼성무선충전기들이 9w 입력이더라구요;

그냥 15w 예전 모델을 살까 하다가 9w로 샀습니다. 말 잘 들어야죠. 눕혀서 버즈 충전도 할 수 있다니까 뭐...

6. 번외로 애플워치같은 제대로된 친구가 없습니다.

갤럭시 워치3, 액티브2가 4~5년전 기기와 스펙이 같은건 기분이 매우 나쁩니다.

아이폰과 애플워치는 단짝이면 갤럭시폰과 워치는 좀 서먹한 직장동료 같습니다.

워치 용도를 알림 '인지'가 아니라 내용 확인을 주로 쓰는 입장에서 원형 디스플레이가 아쉬울때가 많구요.

어쨋든...선택지가 당분간은 없어보여 액티브2나 다시 꺼내 씁니다.

갤럭시에도 에어팟같은 제대로된 친구가 생기고 다음 액티브3로 예정된 친구는 스펙업도 준비중이라고 하니 더욱 더 기대 됩니다.